【둥이】 The Wall Closet Beckons*
  2025.09.06 ~ 2025.09.06   2시간30분
  셀레나 윈저   세실 윈저

세실 윈저:가보자기
셀레나 윈저:레스기
세실 윈저:레스기
coc 7th fanmade scenario
세실 윈저:
파란색으로
만들어줬다!
셀레나 윈저:훗ㅋ
평범한 휴일.
세실은 습관처럼 이른 아침에 일어났지만, 오늘은 정말로 할 것이 없습니다.
뭘 할까 고민하는 사이,
방문이 벌컥 열리고 익숙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셀레나 윈저:"세실!!!!!!!!"
세실 윈저:
"악!!!"
놀람
곧바로 침대로 다이빙하듯 올라와 한껏 상기된 얼굴로 세실을 봅니다.
세실 윈저:"뭐, 뭐야?"
셀레나 윈저:"오늘 뭐해?"
세실 윈저:"놀랐잖아!"
셀레나 윈저:"아하하~ 놀라라고 한거야!"
"자고 있었으면 깨웠을걸!?"
세실 윈저:"주말이잖아!"
"자고 있으면 자게 냅두라고."
셀레나 윈저:"그치만 보여주고 싶은 게 있는걸!"
세실 윈저:"오늘, 뭐..., 딱히 할 건 없는데."
"뭐?"
셀레나 윈저:"내가 완전 신기한 거 보여줄게"
"내 방으로 가자"
침대에서 구르기함
세실 윈저:
그러면 뒤늦게 침대에서 내려와서
이불.. 팍팍털고 자기가보기좋게
대충정리해놓고'
셀레나 윈저:
ㅋㅋㅋㅋㅋㅋ
깔끔하다..
세실 윈저:"그래봤자 또 저번처럼 주워 온 벌레같은 거 보여줄 거지?"
이러면서
따라감
셀레나 윈저:"아냐아냐~"
"그거보다 훨씬 좋은거야!"
세실 윈저:"좋은 거?"
셀레나 윈저:"응!"
세실 윈저:"흐~음." 뭔지는 말 안 해 주네
눈을 가늘게 뜨고 보다가..
"별 거 아니기만 해 봐." 하고
따라갈게요 ㅋ
셀레나 윈저:>_<
오예
아무말도 해주지않은 채 셀레나는 세실을 이끌고 자신의 방으로 빠르게 걸어갑니다.
세실 윈저:그래 가보자
누가 쫓아오기라도 하듯
호다닥
세실 윈저:뭐 이상한신화생물 주워와도 그러려니해줄게
그렇게까지 급하게 갈 이유가 있나? 하지만 뭐..
셀레나는 항상 마이페이스였으니까..
걔 입장에서 엄청나게. 굉장한 뭔가라도 찾았나 싶습니다
셀레나 윈저:흐흥..
기엽다
셀레나를 따라 방으로 들어서면,
세실 윈저:귀엽다
방 안은 엉망입니다.
셀레나 윈저:
흠..
..
ㅇ_ㅇ;;
세실 윈저:
셀레나 윈저:
세실 윈저:"너,"
"방 꼴이 왜 이래?"
셀레나 윈저:설명을 빼먹엇네
세실 윈저:그래
기다림
셀레나 윈저:데려오기 전에 설명했었어야 했은데 아무튼
세실 윈저:ㅜ웅
셀레나 윈저:"다른게 아니라~..."
"어젯밤 갑자기 내 방에 벽장이 생겼지 뭐야?"
"작은 벽장이라 원래 있던건가 싶었는데"
세실 윈저:관련없는말: 열이가 이런J게임틱한 브금을 어케알고잇지 하고 슬쩍눌러보니까 니디걸이다
"…벽장이?"
셀레나 윈저:"응!"
"그리고 벽장에 드레스 하나를 걸고 문을 닫았다가 열었더니.."
"두 벌이 됐어!"
신기하지
하는 얼굴로 봄ㅋ
세실 윈저:"…."
셀레나 윈저:그리고 가리킴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실 윈저:"꿈 꾼 거 아냐?"
심각한표ㅕ정으로봄
"네가 한 벌 더 사고 까먹은 드레스라든가."
하고 가리킨 쪽을
세실 윈저:바라볼게요
셀레나 윈저:"헛소리가 아니야 정말이라구!"
침대 위에 드레스가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세실 윈저:개판이군...
셀레나 윈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허
세실 윈저:
정신
기준치:55/27/11
굴림:27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정성은 느껴지지만 호소력은 없습니다. 눈 앞에 쌓인 드레스들을 봐도 그냥.. 꺼내놓은 거 아닌가요?
세실 윈저:
셀레나 윈저:
흠흠
세실 윈저:"그냥 옷장을 뒤집어놓은 거잖아."
"제대로 정리 안 해 두면 나중에 유모한테 혼난다…."
셀레나 윈저:"아니이~~"
답답해함
세실 윈저:
셀레나의 말? 신뢰도? 흠.. 흠입니다
셀레나 윈저:
어허
"옷 뿐만이 아니라 방 안에 있는 거 잘 봐!"
세실 윈저:
니디걸브금
어떡할건데
셀레나 윈저:
지정되어있는걸ㅋ
세실 윈저:셀레나가 쵸텐쨩이라고?
셀레나 윈저:에엥?
세실 윈저:"방 안에 뭐?"
셀레나 윈저:ㄴ아니지 쵸텐은 세실이지
세실 윈저:뭔소리야
그 말에 방을 훑어보니 방바닥까지 온갖 잡동사니가 발 디딜 틈 없이 수북하게 쌓였습니다.
같은 부분이 너덜거리는 책 두권, 완전히 똑같은 매듭이 묶인 운동화 두 켤레, 스탠드 전등 8개, 도자기 화분 12개, 반짝이는 금으로 된 장신구 한 무더기…,
심지어는 어항도 있습니다.
세실 윈저:ㅅㅂ뭘이렇게
많이넣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붕어는 한 마리지만요.
세실 윈저:어항은 두 갠데 금붕어는 하나?
금붕어는 복사가 안 되는 건가
저 침대 위의 와이셔츠는 256벌이라고, 셀레나는 벅찬 목소리로 이야기합니다.
세실 윈저:
"왜 그걸..."
"256벌이나 만드는 건데?!!"
셀레나 윈저:"고작 8번 옷장 문을 여닫았을 뿐인데…."
세실 윈저:미친것.
셀레나 윈저:"많아진거야!"
세실 윈저:"난리났군........"
우리집이
테무가
됐어
SAN Roll
기준치:55/27/11
굴림:9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셀레나 윈저:잘팔리겠다 그히
세실 윈저:
셀레나 윈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실 윈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셀레나 윈저:멀쩡하다
세실 윈저:설마
무한루프하는법 몰라서
플리에 영원히
셀레나 윈저:
맞아
세실 윈저:다섯개씫넣고
셀레나 윈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실 윈저:그런건가요
셀레나 윈저:
세실 윈저:
셀레나 윈저:
세실 윈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셀레나 윈저:어덕게 알았지
천재갓은데;?
세실 윈저:디코로보내놧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셀레나 윈저: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흠ㅋ
[벽장]은 아수라장인 방 안, 혼자만 이질적일 정도로 태연히 열려있습니다. 바닥에 어질러진 물건을 헤치고 다가가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세실 윈저:하아..
"뭐가 어떻게 된 건진 모르겠지만,"
"이상한 게 있으면 제때제때 얘기를 하란 말이야,"
셀레나 윈저:"그치만.. 밤이었고.."
세실 윈저:"방을 이렇게까지 어지럽히다니…."
잔소리존내 하면서
셀레나 윈저:"나 혼자였는걸!"
세실 윈저:벽장쪽으로 가서 살펴보고요ㅋ
셀레나 윈저:
잔소리에 귀막았다가 뗌
세실 윈저:"어른들을 부르면 됐잖아!"
잔소리 더 함
셀레나 윈저:자는 시간이잖아!
"그리고 그냥 벽장인걸!"
세실 윈저:"이게 그냥 벽장이겠냐?!"
[벽장]
셀레나 윈저: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세실 윈저:"이 정도 일이 있으면 깨워!!"
셀레나 윈저:
세실 윈저:
왜 지우는데
살펴볼수록 평범합니다. 지금은 텅 빈 채입니다. 크기는 커다란 냉장고 두 개를 이어놓은 정도고, 안은 그림자가 져서 어둑합니다. 어쩐지 음산하게 보입니다.
세실 윈저:저ㅏ기 왜 뺏어가세요
셀레나 윈저:ㅇ_ㅇ
다시 줄게
ㅋㅋㅋㅋㅋㅋㅋ
세실 윈저:황당슨
안쪽에 특이한 부분이 없나 유심히..볼게요 손 넣어볼 수 있나? 왠지 불길해
셀레나 윈저:넣어볼랴?
세실 윈저:
셀레나 윈저:"치이.."
세실 윈저:돌다리 오억삼천만번 두드리고건너는 세실윈저..
셀레나 윈저:"그냥 벽장이야!"
오억삼천맘ㄴ번
세실 윈저:손 넣기는 불안하다! 안할래 그래도 자세히는 살펴볼래
셀레나 윈저:"어쩌면 동화책에서 읽은 요술램프 같은 걸지도 모르지"
세실 윈저:깊이가 어느정도 될 것 같을까요 어두워서 안 보이나?
셀레나 윈저:"두개가 되니까!"
세실 윈저:"…요술 램프라고 해도…,"
평범한 깊이의 옷장입니다.
세실 윈저:"모르겠다, 이게 좋은 건지……."
그래?
셀레나 윈저:
옷장x 벽장o
ㅋㅋㅋㅋㅋㅋ
세실 윈저:아 그러네
흔..흠..
셀레나 윈저:"잘 봐봐"
못믿는 거 같아서
자기 슬리퍼를 넣고
문 닫고
열어 보여줌ㅋ
"짜잔!"
세실 윈저:그럼
어케대잇나요
셀레나 윈저:그럼 슬리퍼는
2개가 되어있어염
세실 윈저:
"……………."
"왜…?"
보긴했는데
세실 윈저:짐작도했는데
셀레나 윈저:"나도 몰라!"
"근데 신기하지"
세실 윈저:왠지 뭔가..
셀레나 윈저:"세실도 넣어볼래?"
세실 윈저:"아니, 갑자기 그래봤자…."
"생각해 봐."
"이상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잖아…!"
셀레나 윈저:아방
세실 윈저:
셀레나 윈저:"어떤게 이상한데?"
세실 윈저:"전부 다!!"
"없었던 벽장이 갑자기 생긴 것도,"
"하필 그 벽장이 물건을 두 배로 늘려주는 것도,"
셀레나 윈저:"내가 못봤던 걸수도 있잖아."
세실 윈저:"어느 하나 이상하지 않은 게 없잖아!"
셀레나 윈저:"요술 벽장..!"
세실 윈저:
요술벽장
셀레나 윈저:
ㅋㅋㅋㅋㅋㅋㅋ
세실 윈저:생긴거때문에 들떠서
내얘기 별로
셀레나 윈저:안들리
세실 윈저:귀담아듣지않는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셀레나 윈저:
ㅋㅋㅋㅋㅋㅋㅋㅋ
세실 윈저:그러면한숨쉬고
셀레나 윈저:"다시 봐봐"
또 자기 침대 쪽으로
세실 윈저:"아니, 막 쓰지 말라니까."
셀레나 윈저:우다다 가서
세실 윈저:야이이
셀레나 윈저:ㅋㅋㅋㅋㅋㅋㅋㅋ
세실 윈저:벽장닫음;;
셀레나 윈저:베게를 넣으려는데
닫힘
세실 윈저:"알겠으니까!!"
셀레나 윈저:
"믿을거지?"
세실 윈저:"알았어, 알겠다고…."
저걸어떻게 해야하지
공사해서뜯어내야하나
셀레나 윈저:
세실 윈저:벽 반대쪽..
에는 원래
뭐가 있죠? 다른방이라든가
셀레나 윈저:우리집 도면을
세실 윈저:아님건물외벽이라든가
셀레나 윈저:생각해보면..
..
뭐 다른방 있다고 할까?
세실 윈저:그럴까
셀레나 윈저:보러가고싶어할거갓아서
쉬운걸로 골랏어
세실 윈저:네.. 옆방으로 넘어가서 벽장있을만한 위치에서
벽뚜들기면서
흠.. 흠?? 흠..
하고잇음
셀레나 윈저:
ㅋㅋㅋ
세실 윈저:
셀레나 윈저:쫄쫄 따라가야지
하 의심 많은 쇼타다
세실 윈저:어린이지능으로 어떻게
셀레나 윈저:"... 머해?"
세실 윈저:해결할수잇는일이 아닌데
"그러니까 벽장 속 공간은 따지고 보면...,"
"이 벽이랑 네 방 벽 사이에 있는 공간이잖아?"
셀레나 윈저:"웅"
세실 윈저:"그러니까…, 여기는 이상한 거 없나 하고."
벽에 귀도대보고 두들겨도보고
혼자서심각해짐
셀레나 윈저:"여기는 평범한 거 같은데?"
세실따라 두들기고
귀도 대봄
세실 윈저:"그러니까…."
"왜 평범하지?"
셀레나 윈저:"헉"
"설마.."
"내가 올해 당근과 브로콜리를 먹을 수 있게되서"
세실 윈저:"겠냐!"
셀레나 윈저:"산타클로스가...!"
..
잘려서 입 튀어나옴
세실 윈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셀레나 윈저:- 3-
일케됨
세실 윈저:ㅡ" ㅡ
"산타 클로스 같은 걸 들먹일 거면 산타를 데려오고 나서 말해!"
"벽장은 봐버렸으니까 믿겠지만,"
"어떻게 생긴 뭐하는 건지는 모르니까..." 끙
셀레나 윈저:"흥!"
세실 윈저:흠.. 어떡하지
셀레나 윈저:"그나저나"
"벽장은 믿는다고 했지? "
"그럼 더 써도 되지않으려나.."
세실 윈저:"뭐, 직접 봤으니까…."
"안 돼!"
셀레나 윈저:자기방으로 우다다
ㅋㅋㅋㅋㅋㅋ
세실 윈저:"더 써서 무슨 일이 생길 줄 알고?! 야!!!!!!!!!"
셀레나 윈저:튀어나감
세실 윈저:존내뛰어가서
벽장막아
셀레나 윈저:"아 왜~~"
세실 윈저:"수상하다고 했잖아!!"
셀레나 윈저:손에 생일 선물로 받은 목걸이 들고 있구염..
세실 윈저:"쓰지도 않을 물건 늘리기나 하고!!"
귀엽네
셀레나 윈저:"쓸거니까 늘린거잖아!"
세실 윈저:"있는 그대로 원본을 써!"
셀레나 윈저:"잃어버리거나 못쓰게될수도 있잖아"
세실 윈저:"다시 사 주면 되잖아?!"
"애초에 이런 벽장 같은 거…, 없는 게 정상적인 생활이라고."
내쌍둥이는 그 짧은세시간사이에 도파민에뇌가녹은걸까?
셀레나 윈저:
맞아
세실 윈저:심각합니다..
셀레나 윈저:현대였으면 도파민 숏폼 중독이 되
"그럼 .. 음.."
세실 윈저:너 폰에 키즈락 걸거야
셀레나 윈저:“왜 물건이 두 개가 되는 건지 궁금하지 않아?”
세실 윈저:"왜 그러는지도 알아?"
셀레나 윈저:"몰라!"
"그래서 이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직접 보고 싶어!"
세실 윈저:"뭐야?"
셀레나 윈저:
세실 윈저:"들어가겠다고?"
셀레나 윈저:"응!"
세실 윈저:"안 돼!"
단호합니다
셀레나 윈저:"왜?"
세실 윈저:"계속 말했잖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위험해!"
셀레나 윈저:"물건만 복사 되는 걸지도 모르잖아."
"쟤를 봐봐"
금붕어 가리킴
"금붕어도 한마리 였는데 나도 괜찮을거야!"
세실 윈저:"금붕어랑 사람이 같냐고!"
셀레나 윈저:"눈 두개 코 하나 입 하나.."
"같지않나"
세실 윈저:"정신차려!!"
셀레나 윈저:
ㅋㅋ
세실 윈저:난리났다
셀레나 윈저:"진짜 잠깐만 응?"
"한 3초..?"
세실 윈저:"안 돼, 허락 못 해. 절대 못 들어가!" 강경하게 막음;
셀레나 윈저:아 너무 강경합니다
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세실 윈저:
어 안돼 돌아가
셀레나 윈저:"위험하거나 무서우면 세실을 부를게."
세실 윈저:ㄱ-
"왜 저런 걸 해보고 싶어하는 건데…?"
셀레나 윈저:"궁금하니까?"
"문제가 생기면 내가 둘이되는 것 외에 다른 일이 있겠어?"
세실 윈저:"그게 제일 큰 문제지!!!!"
셀레나 윈저:"그럼 세실은 여동생이 둘이 되는 거야"
세실 윈저:ㅅㅂ
셀레나 윈저:ㅋㅋㅋㅋㅋㅋㅋ
세실 윈저:싫어
셀레나 윈저:돗치스키다
세실 윈저:"그래, 내 수명은 절반이 되고."
셀레나 윈저:"아하하"
세실 윈저:리본: 좋아
세실: 안돼
근데 리본적으로는
이거 집어넣어야 스토리진행이 되는거겠죠..
근뎆 세실적으로는 아 스흡 허락안할거같고
셀레나 윈저: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딱 한번만 응?"
세실 윈저:ㅋㅋㅋㅋㅋㅋ
셀레나 윈저:"내가 지니가 될수도 있구~.."
세실 윈저:그러면표정이 안좋다가..
"그것도 싫어!!"
셀레나 윈저:"금붕어처럼 그냥 나올수도 있잖아"
안된다는 세실 보면서
세실 윈저:"그것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너…."
셀레나 윈저:노잼이라고 생각하는 중
ㅋㅌ
세실 윈저:
"내가 눈 떼면 그 사이에 아무 말 없이 들어가버릴 것 같아."
속이 탑니다
셀레나 윈저:"그정도까지.. 날 막무가내로 생각하다니"
황당
세실 윈저:"내가 틀린 말 했어?"
셀레나 윈저:"... ..."
맞는말이라
대답을 못하죠?
세실 윈저:"막무가내, 고집불통. 바보!"
셀레나 윈저:ㅋㅋㅋㅋㅋㅋ
"씨이..!!"
세실 윈저:
셀레나 윈저:"바보는 바보라고 한 사람이 바보야!"
세실 윈저:하다가 머리를 풀고 머리끈을 쥐여주고요
셀레나 윈저:"꼰대! 애늙은이!"
세실 윈저:"그건 대꾸할 말이 없는 바보들의 변명이지."
셀레나 윈저:
ㅋㅋㅋㅋㅋㅋ
세실 윈저:"어차피 칠 사고면 눈 앞에서 쳐."
"무슨 일 있으면 당기는 거야."
셀레나 윈저:ㅇㅁㅇ
세실 윈저:끈 한쪽 쥐여주고
다른 한쪽은 자기 손에
감을게요 ㅋㅋ
셀레나 윈저:"세실...!"
와락ㅋ
세실 윈저:짜증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셀레나 윈저:"진짜 너무 최고야!"
세실 윈저:"… …"
셀레나 윈저:"오늘 저녁에 고기 나오면 양보할게!!"
"너 먹어!"
세실 윈저:바싹바싹 타는 내 속도 모르고
"필요 없어!"
셀레나 윈저:
ㅋㅋㅋㅋㅋㅋ
왕신남이가 되 ㅋ
손에 리본 쥐고 히죽히죽..
"근데 내가 두명이 되면 어떡해?"
농담ㅋ
세실 윈저:
"몰라. 고기는 둘이 알아서 나눠먹어라."
생각너무많이해서 슬슬한계예요
셀레나 윈저:"히히"
신나서
옷장으로 감ㅋ
세실 윈저:
머리끈(리본)잘잡고잇어..
셀레나 윈저:웅ㅋ
"그럼 문 꼭 닫아야해. 알겠지?"
세실 윈저:"하아…, 그래."
셀레나 윈저:“아무 일도 안 일어나면 노크를 세 번 할게. 그럼 다시 문을 열어줘!!”
세실 윈저:"무슨 일이 일어나면 안에서 당겨. 뭐, 어찌 됐든 문은 열 거지만…."
셀레나 윈저:"응..!"
리본 흔들
세실 윈저:걱정스럽기도 하고~ 초조하기도 하고~ 이래저래 복잡한 마음이긴 하지만
그래도 내심 별 일 없길 바라면서 벽장을 열어보고요
셀레나 윈저:오예
결국 셀레나는 당신이 지켜보는 시선 아래, 벽장 안으로 몸을 집어넣습니다. 한껏 장난스럽습니다.
세실 윈저:으으
닫앗어..
그렇게 텅 빈 벽장 안에 홀로 들어간 셀레나가 그림자에 잡아 먹히듯이 서서히 사라져 갑니다.
그리고, 달칵.
세실 윈저:..끈 ㅈㄴ꼭쥐고잇음
…문이 완전히 닫혔습니다.
세실 윈저:"…야, 어때?"
일 초, 이 초, 삼 초….
질문에 대답은 없었으나 곧 노크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똑, 똑, 똑.
세실 윈저:"별 일 없나…." 그러면 문을 열고요
브금왜무서운데?
GM:세실이 문을 열면..
피투성이로 너덜거리는 손이 불쑥 튀어나옵니다.
세실 윈저:"…어?"
세실을 잡아가려는듯
손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세실 윈저:뭐야?
GM:닫아줘
ㅇ_ㅇ;
세실 윈저:그러면 주춤 뒷걸음질치다가
ㅈㅁ.. 손에 쥔 머리끈의 끝이 어딜 향하는지 봐요
안쪽으로 이어져있나요 아님 끊어져있나요ㅕ
GM:벽장 바닥에 툭..
끊어져있슨
세실 윈저:뭐지
"……왜?!"
존나놀라서
반쯤닫고
패 패닉
왜?
세실 윈저:
아..
GM:판정
세실 윈저:조 좃댓는데?
네에 이성판정이죠
세실 윈저:
SAN Roll
기준치:55/27/11
굴림:11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어 씨
GM:ㅋㅌ
세실 윈저:근력이네
GM:근력이란다
세실 윈저:근력굴린셈쳐주라
아니다.[.
근력
기준치:35/17/7
굴림:59
판정결과:실패
좃밥이래애
GM:
근력
기준치:35/17/7
굴림:3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세실 윈저:짜증나
GM:이런 미친
세실 윈저:저 개허접이에요..
ㅠㅠ
HP -2
GM:똑같은 근력썻는데 이상하다
세실 윈저:
이상하다
둘다조밥인데
이상하다..
어찌저찌 문을 닫긴했지만 손을 다쳤습니다.
세실 윈저:허어억
GM:흑흑..
세실 윈저:긁힌걸까
그러면 숨을 몰아쉬면서 대충 지혈하고.. 이거 응급처치
할수잇낭ㅁ요
GM:네에
세실 윈저:세실윈저는 응급처치가 잇어왠주알아?
셀레나가 맨날나가서 놀다가 다쳐와서
GM:왜?
그래 왜 있는지 궁금햇어
세실 윈저: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라
세실 윈저:
응급처치
기준치:50/25/10
굴림:64
판정결과:실패
GM:감동..
세실 윈저:
GM:아 바부
세실 윈저:그러면 약간
패닉이와서 손이계속
헛도는거죠
GM:어덕해
세실 윈저:그래서 그냥 피가줄줄흘러서뜨끈해진손으로
벽장문쪽에 귀를대봄
GM:미치겟다
어덕하냐..
똑, 똑, 똑.
세실 윈저:문 다시 열릴거같나? 너머에
뭔가있나?
똑, 똑, 똑,
쾅!
세실 윈저:"셀레나, 너야?"
"대답해!"
곧 잔뜩 쉰 목소리가 외칩니다.
세실 윈저:이쪽에서도 안쪽으로 쾅
어허엉..
세실 윈저:먼일이야 먼일이야 ㅠ ㅠ
그건 분명 셀레나의 목소리이지만, 동시에 그가 아닌 것 같습니다
세실 윈저:"…."
오래 생각할 여유 없어
SAN Roll
기준치:55/27/11
굴림:2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장난이겠죠? 셀레나가 일부러 목을 긁는 듯한 목소리를 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세실 윈저:
몰라 몰라
벽장 안에서 두 명의 목소리가 들려오지 않는 걸 보면, 그가 당신을 놀리려고 이러는 게 아닐까요?
세실 윈저:두명이 문제가 아닌거같아
세실 윈저:ㅠㅠ
앗시 두명이 문제가 아닌거같은뎆
문다시
열어바도대요?
GM:네에
세실 윈저:느으..
뜨으ㅡ...
끼이..
틈정도만 만들어서 열어볼게요 열면어때요
GM:
아니
잠만
세실 윈저:응?
GM:
ㅋㅋㅋㅋㅋㅋㅋㅋ
>_<;;;
실수했대..
세실 윈저:네에 정정할거 있으면
천천히하세요
GM:진짜 열게요?
세실 윈저:열면안되느건가
오함마로 부술까요?
GM:
아직 귀를 대고 있나요?
세실 윈저:네..
세실 윈저:
듣기
기준치:50/25/10
굴림:7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GM:와 쩐다
세실 윈저:얘는
주사위;가
좋네?
신기하네
GM:이러니 듣고 아빠의 비밀을 알게되지
세실 윈저:ㄹㅇㅋㅋ
'두고 보라고…. 어차피 한 놈은 들어왔으니까 나는 나갈 수 있어. 나는 나갈거야. 나는 나갈거야…. “문을 부숴버리겠어.”’ 하고 미친 사람처럼 중얼거리는 셀레나의 목소리가 똑똑히 들립니다
세실 윈저:
ㅅㅂ조댄거같은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완전히 넋이 나간데다 힘빠진 목소리입니다. 연기로 꾸며낼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세실 윈저:내가그러니까
들어가지말라고
햇잖아
내가그러니까들어가지말라고
햇잖아
내갖존나
세실 윈저:들어가지말라고
했는데
GM:ㅋㅋ
쾅!
세실 윈저:아 억울해
미친거 억울해미치겠다
문이 거세게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세실 윈저:
문이..
셀레나대신그니까
삿된것.이 나오려고
세실 윈저:하느거같은데요..
어떡하지?
제가여기서
뭘할수있죠?
세실 윈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떡하지?
GM:
세실은 덜컹거리면
뭐하나요
세실 윈저:덜컹거리면일단몸으로
GM:
ㅋㅋㅋㅋㅋㅋㅋㅋ
세실 윈저:벽장마크하겟죠..
GM:꺄아아
얼마지나지않다 다시 벽장 안쪽에서 성난 짐승처럼 색색거리던 숨소리가 완전히 잦아들고 벽장 문이 더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닫힌 문 너머에서는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세실 윈저:,.,.,
억덕함?
문다시열어봄
GM:끼이...
세실 윈저:.........
비엇남요?
텅-
GM:네에
세실 윈저:어허어..
..
뭔일이잇엇는지
확인하려면
똑같은짓거리를
하는수밖에
세실 윈저:없겠..
네요?
GM:맞아..
옷장은..
세실 윈저:벽장 벽장
벽장을 마구 긁던 피투성이 손이 남긴 흔적조차 없습니다.
깨끗-
세실 윈저:어허어..
속이안좋다
벽장 안에는 이어지는 다른 통로도 없습니다.
세실 윈저:으으
그렇겠찌
GM:맞아..
세실 윈저:그러면일단 셀레나 방에서 손수건을 대강 찾아갖고 상처부분을 둘러매고요
길게 심호흡을 한 번 하다가..
GM:흑흑..
세실 윈저:벽장 안쪽에 들어가서 문을 닫을게요
생각 많고 걱정 많지만
해야 할 일 있으면 걍 이악물고해야지 어쩔 수 없어
GM:미치겟다
세실 윈저:이미 벌어진 일이다!
GM:지문을 안쳐도 알아서
실벅실벅
들어가는
고인물..
세실 윈저:실벅실벅
달칵. 당신은 스스로 벽장 안에 들어가 문을 닫습니다.
세실 윈저:저물만
떠와도되남요
GM:네에
세실 윈저:감사
GM:저도 화장실갓다와야지
세실 윈저:왓당
GM:
어찌나 견고한지, 문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옅은 불빛조차 없습니다. 문이 닫히면 완전한 암흑이 됩니다.
셀레나는 이런 곳에 겁없이 잘도 들어갔군요.
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 거죠? 또다른 당신이 당신의 옆에 나타날까요?
세실 윈저:흐어엉.
아까 소리를 치던 셀레나가 당신의 곁에 숨결을 불어넣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고요.
세실 윈저:흠..
몇 초가 흘렀을까.
세실 윈저:'그것'은 나갈기회를 보고있다고햇으니까
올거같긴해
덜컹. 문짝이 흔들립니다.
세실 윈저:각오를다집니다
와라.
휴일이라 유모도 없을텐데...
그렇다면 저 밖에서 문을 열려고 하는 사람은… 누구죠?
세실 윈저:ㅇ_ㅇ?
바깥에서
열려고하는걸까
GM:맞아
피투성이 손가락이 벽장 문 틈새로 기어들어 옵니다.
세실 윈저:꺄아아아악
GM:꾸물꾸물..
세실 윈저:그러면ㅇ뭔가
열리면
솥될거같아서
문을잡고잇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ㅋㅋㅋㅋㅋㅋㅋㅋ
세실 윈저:저..저리가잇!!!
GM:안쪽에는 손잡이가 없어서...
문이 좀 열립니다ㅋ
세실 윈저:
세실은 아까 당신이 보았던 손가락과 지금 눈앞에 있는 손가락이 조금 다르게 생겼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흉터의 모양이나 손톱이 없는 손가락의 위치 같은 것 말이에요….
멋대로 벽장 문이 열리면서 암흑 속에 갇혀 있던 당신에게 빛이 쏟아지고, 안구를 강타하는 섬광에 눈이 부십니다.
그리고 흐려졌던 시야가 점차 선명해지면, 문을 열고 있는 것은….
당신입니다.
세실 윈저:
허어.
이거
저희뛰엇던커뮤같네요
(ㅋ
세실 윈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
세실 윈저:
GM:그래서 둥이 생각난다고
햇어 ㅋ
세실 윈저:맞네..
ㅋ..
피투성이로 너덜너덜한 당신이 문을 억지로 열곤, 당신을 마주봅니다.
그리고 한 걸음, 다가오다가….
비틀거리는 걸음을 채 떼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집니다.
세실 윈저:"…?"
뭐야이녀석
쓰러졌어
쓰러진 그는 색색거리며 뭔가 말하려고 하는데, 목소리가 완전히 전해지지 않습니다.
세실 윈저:저랑 같은복장인가요?
어허..
자세히들어볼게
GM:네에
그리고 이성-1 해주길
세실 윈저:"…다시 한 번 말해 봐. 뭐라고?"
네에
세실은 자세히 들어보려고 하지만..
미동을 멈춘 채 축 늘어져…. 죽은 건가요?
세실 윈저:ㅇㅁㅇ
맥이 멈췄나요
GM:네에..
세실 윈저:"… …"
죽었는데 이거
이성 판정
안해도 되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아까 나 봤을때
한명 한걸로
퉁치는거 같은데
굴려도 ㄱㅊ
세실 윈저:아무리그래도 시체는
얘기가 다르지
GM:해보자
세실 윈저:세실 윈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람의 목숨이 끊어지는 걸 봤습니다..
SAN Roll
기준치:54/27/10
굴림:98
판정결과:실패
GM:ㅠㅠ
세실 윈저:98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너무 충격이었대
1/1D3
세실 윈저:웅냐
2
GM:어쭈캄..
아가..
세실 윈저:그러면 차갑게 식은 시체랑 반대로 이쪽은
맥이 좀 빨라져서 ㅋ 숨을 몰아쉬고요
벽장 너머.. 바깥쪽을
겨우겨우 둘러보는 느낌이겠네요 여긴뭐지??!
시체만큼이나 말도 안 되는 광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여긴 셀레나의 침실이 아닙니다. 당신은 전혀 다른 방에 나와 있습니다.
세실 윈저:그래보여
작은 샤워 부스, 식사용 테이블, 의자 두 개, 간이 침대 두 개…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설비가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당신은 그 방에 놓인 벽장에서 나온 것입니다.
세실 윈저:헤..
집 뒷편과 이어지는 건가, 하고 생각해봐도 당신의 눈앞에 쓰러진 [당신의 시체]는 확실히 조작이 아니네요.
바닥에 놓여 있는 가구는 전부 박살난데다 핏자국이 어지럽게 튀어 있고, 이상한 냄새가 납니다.
그 밖에는 [시계]와 [왼쪽 벽에 있는 문], [오른쪽 벽에 있는 문]이 보입니다.
세실 윈저:흠..
셀레나는 보이지 않습니다. 우웅- 하고 기이한 소리가 사방에서 울리며 당신을 압도합니다.
세실 윈저:천천히 진정하고 나서..
우선 자기 앞에 떨어져 죽어있는 시체부터 유심히 살펴볼 것 같네요 뭔가
자기도 모르게 눈을 뺏기는 거겠지
GM:진정도 잘하고
의젓하다
세실 윈저:뭐어
탐사자니까.
GM:아아
고인물..
아무튼 시체를 보면..
똑바로 쓰러진 시체는 전체적으로 처참한 모습입니다. 꼭 조난당했던 사람 같습니다. [얼굴]을 살펴서 신원을 제대로 확인하고 나면 불룩한 [주머니]를 뒤져볼 수 있겠습니다. 엉망인 [손]도 자꾸만 눈에 밟힙니다.
세실 윈저:허어... 얼굴부터 볼까나
당신이 확실합니다. 당신과 완벽하게 똑같고, 차이는 아주 근소한 정도만 있습니다. 예를 들면, 벌어진 입 안이 공허합니다. 혀가 없습니다. 오래된 상처인지 출혈은 보이지 않습니다. 말을 하지 못한 건 이 외상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성-1
세실 윈저:"…혀는 왜 잘린 거야?" 불길하고 찜찜흐다
GM:찜찜..
세실 윈저:주머니도 볼까나
주머니가 불룩합니다. 바느질로 봉합되어 있지만, 실은 다 낡아빠진데다 실자국도 듬성듬성해서 힘을 주면 쉽게 뜯을 수 있습니다.
세실 윈저:잉?
뭘 갖고 있던 거지..
투두둑 뜯어요
GM:뭘깐아
뜯으면 젖었다가 말랐는지 부푼 [다이어리]와 녹슨 칼 한 자루가 있습니다.
세실 윈저:
다이어리 개열심히썻나바
펼쳐볼까요
피로 쓴 다이어리입니다. 손가락에 상처를 내서 썼는지 한 페이지 당 글자수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극도로 중요한 내용만 작성한 것 같던 내용이, 갈수록 산만하고 어지러워집니다.
세실 윈저:호오
오우
피로쓴것치곤 필체가귀엽군
GM:
흠흠
세실 윈저:예상: 열이가 귀여운폰트만 받아놔서
갖고있는 손글씨폰트가
GM:아 아니야아
세실 윈저:전부귀여운거였음
GM:
세실 윈저:내말맞지
GM:맞아;
세실 윈저: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실 윈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어허
세실 윈저:그래도동그라미가
GM:태클금지
세실 윈저:하트는아니네
GM:
세실 윈저:
GM:
세실 윈저:
GM: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실은 명필이라 생각해서
나름 어?
세실 윈저:"조건?" 하면서
네 저게
제일또박또박한
GM:정갈한거 ㅋ 했은데
세실 윈저:글자엿나요
아이씨
개웃겨
GM:
ㅋㅋㅋㅋㅋㅋㅋㅋ
세실 윈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컴에있는 손글씨폰트중에선 저게제일요란하고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실 윈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손글씨 폰트가 없는 죄
깜찍해지다
세실 윈저:피가 깜찍하게 흘렀나보지
GM:맞아
어린이니까
세실 윈저:종이쪽지.. 를 따로 보관해둔 게 있을까
몸을좀뒤져볼까요
GM:뒤적..
세실 윈저:이게 손에있나?
GM:볼까?
세실 윈저:ㄴ[ㅔㅔㅇ
양손 모두 소지가 사라지고 없고, 흉터와 빠진 손톱의 흔적이 듬성듬성합니다. 자세히 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대신, 소매에서 삐죽 나온 [종잇조각]이 눈에 띕니다.
세실 윈저:심각하다
타쇼료나시키려고
이런거돌리시는건가요
GM:아냐아
흠흠..
세실 윈저:종잇조각 끄집어내서 읽어볼게요
GM:아냐
세실 윈저:
맞는거
같은데
수상해
긴 종잇조각 여러 개를 이어붙인 것처럼 끝도 없이 나옵니다.
‘진솔한 대화를 나눠야 나갈 수 있는 방’, ‘숨겨왔던 사실을 고백해야 나갈 수 있는 방’
꽤 귀여운 내용이었습니다.
처음에는요.
그런데 점차 내용이 이상해집니다.
세실 윈저:흠..
도끼로 방 안의 모든 물건을 부숴야 나갈 수 있는 방’, ‘5일 동안 자지 않아야 나갈 수 있는 방’, ‘방 안의 산소 농도가 10%가 되어야 나갈 수 있는 방’, ‘손가락을 상자에 넣어야 나갈 수 있는 방’, ‘혀를 상자에 넣어야 나갈 수 있는 방’…
그리고 최근 것 같은 종잇조각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세실 윈저:저 고문당햇는데요?
‘방 안에 두 사람을 남겨야 나갈 수 있는 방.’
GM:저런...
혀가 없던 이유...
오빠가 혀를 넣었대
세실 윈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리났다
난리났다..
세실 윈저:
GM:
세실 윈저:이거..뭐
스너프필름찍지않으면 나올수없는방 아니야?
GM:아냐아냐
세실 윈저:맞는데?
"두 사람." 그러면 이제 어쩐지 짐작가는 바가 있어서 심각하죠
우리 쪽 두 사람을 남겨놓고 저쪽이 나가려고 한 거겟군.. 대강 짐작하고
GM:너무 똑똑해
세실 윈저:시계를 한 번 볼까나
전자 패널이 벽에 붙어 있는데, 다시 보니 전자 시계가 아닙니다.
이건… 7,412?
숫자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의미는 알 수 없습니다. 짐작해 볼 뿐입니다.
세실 윈저:뭐지
방을 7412개쯤 주파했나
이거 고문이에
GM:어떻깐아..
세실 윈저:하튼 왼쪽문도 기웃기웃
너머에서 인기척이나
소리가 들리나 귀도대보고
손잡이도 돌려보고
할게요
GM:
인기척이.. 있습니다.
문고리는 부드럽게 돌아가고,
세실 윈저:목소리가 들리나?
열지는않을게요
목소리는 들리지않아요
세실 윈저:그럼 노크만..
똑똑똑 세 번 노크하고
반응 돌아오나 봄
똑똑똑..
GM:두드리면
건너편에서 뭔가 우당탕거리는
소리나 아용
소리가 나용
세실 윈저:그렇군 용
GM:
세실 윈저:"거기 누구 있어?"
셀레나 윈저:"...!!!!"
세실 윈저:왜 말을못하느거같지 너 여기서 혀잘렷니?
셀레나 윈저:"세실!?"
세실 윈저:
다 다행이다
셀레나 윈저:"세실이야?"
세실 윈저:그러면 약간
셀레나 윈저:건너편에서 들려요 ㅋ
세실 윈저:문 그대로 돌려서 ㅋ 열어요
뭔가 더 생각할 여지
없이..
문이 열리면… 당신이 있는 방 안과 정확히 똑같은 방이 또다시 펼쳐집니다. 아직 가구가 부서져 있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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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윈저:
저기
지문돌려주세요
세실 윈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 중앙에 팔다리가 묶인 셀레나가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셀레나 윈저:
세실 윈저:KPC라고해도돼
셀레나 윈저:네네
세실 윈저:돌려줘
셀레나 윈저:>_<;;
세실 윈저:"…뭐야?"
셀레나 윈저:"세실!!"
화색ㅋ
"구해줘~.."
세실 윈저:그러면 좀 평소에는 잔소리도 이리저리 하고 화도 내고 그랬을 성정이었을 텐데 ㅋ
셀레나 윈저:ㅋㅋ
세실 윈저: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말문이 막혀서 좀..
ㅊ잠깐참담한느낌이됐다가 ㅋ걍
"…기다려."
셀레나 윈저:밍치겟다
세실 윈저:하고 시체 세실에게서
칼을끄내와보죠..
셀레나 윈저:칼을 끄내온 세실..
어떻게 하나요?
세실 윈저:에휴 묶인거 풀어줍시다
에휴 못난이동생
셀레나 윈저:건너가나?
세실 윈저:네에
에휴.. 못난이 동생 풀어주러 가봅시다.
세실 윈저:방넘버일지도
옆방은 7411인가요?
시계? 넘버패드? 봄
7,413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세실 윈저:3이군
아무튼 확인.. 줄도 슬겅슬겅 썰어서 풀어주자
세실이 건너가려고 하면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힌 것처럼 몸이 튕겨져 나갑니다.
세실 윈저:아이씨
셀레나 윈저:
세실 윈저:"…?"
"못 건너가게 해둔 건가…."
퉁-
세실 윈저:미치겟네
셀레나 윈저:"헉..!"
"괜찮아!?"
세실 윈저:"안 괜찮아." 괜찮습니다
"너는? 누가 여기에 묶어놨어?"
셀레나 윈저:근데 방 번호를 세실도 알아챘을까?
세실 윈저:네에
세실이본겁니다
셀레나 윈저:그럼.
흠..
이성 -1
세실 윈저:왜?!
방이그만큼 졸라많다는
사실에 새삼
그거되는걸까
셀레나 윈저:맞아
뭐야
천재야
까마득한 숫자입니다. 한 방을 여는데 6시간을 썼다고 해도 44,478시간을 이 방에 갇혀 있던 셈이니까요.
세실 윈저:이성이녹습니다하..
셀레나 윈저:안돼 이성아..
광기오는 정도는 아니지?
세실 윈저:뭐어.. 여기 갇혀 있던 건 '내'가 아니지만 죽어있는 '나'는 혹사당했겠지 끔찍하다..
셀레나 윈저:끔찍..
세실 윈저:약간 이제 본인이 공포스럽다 이런거라기보단
본인들을 저렇게까지 가둬서 저런걸시키는.. 주체에대한
공포? 두려움? 인거겠죠
셀레나 윈저:ㄷㄷ..
"나랑 똑같이 생긴 사람과 너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나를 묶어서 이 방으로 던졌어!"
"중얼거리는 걸 들었는데 화가 많이 난 것 같아서... 다른 방에 도끼가 있으니 그걸 가지고 와서 벽장 문을 작살내버리겠다면서 가버렸어"
세실 윈저:개끔찍해ㅔ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나도 들었어."
하고 잠깐 천장을 보다가
셀레나 윈저:"걔가 오기전에 도망가자..!"
세실 윈저:옆방의 조건은 뭔지 모르겠지만 최근에 본 쪽지로 생각해보면
"못 건너가, 잠시만."
셀레나 윈저:"웅.."
"아 맞아, 벽장에 들어가서 문을 닫으면 우리가 있던 세계와 이어진대. 나가려면 다시 벽장에 들어가야 하나봐!"
세실 윈저:머릿수일 확률이 있을 것 같으니까.. 시체를 흘끔보다가
흠..
"그래."
오른쪽 문도 한번 열어볼래요
셀레나 윈저:진짜?
세실 윈저:ㅇ_ㅇ
...안대? 귀대봄
세실 윈저:
정신
기준치:55/27/11
굴림:9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셀레나 윈저:
끼익..
세실 윈저:지금생각중인거: 머릿수문제면 벽장에 자기시체넣어서 뿔리고 머릿수채워서 조건만족시키고 탈출하기 (...)
셀레나 윈저:제발..
저기요
세실 윈저:아 이거아니야?
셀레나 윈저:이 희생수 뭐야
세실 윈저:..아냐?
셀레나 윈저:아냐
세실 윈저:백퍼센트
이거라ㅣ고
생각했는데
시체 무한복제
셀레나 윈저:무슨소리야
세실 윈저:실망
셀레나 윈저:너무 고어합니다
세실 윈저:이..
시나리오라면
충분히 그럴 법해
지금까지존나
고어했어!
문을 열려고 하면 뒷쪽에서 셀레나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세실 윈저:듀?
나가버렸네
셀레나 윈저:잘못
눌럿어
세실 윈저:어디갔어 마스터~
셀레나 윈저:
"세실! 나만 두고 가지마~!!"
세실 윈저:
흔냐..흠..흠냐..
셀레나 윈저:"우선 묶은 걸 끊을만한거 던져줘"
징징
윙윙
세실 윈저:아 ㅋ
"아."
내가 건너가는것만 생각해서
거기까지 생각이 안닿았다
셀레나 윈저:
세실 윈저:어디까지 셀레나를 수동적으로 만들 생각인거지
셀레나 윈저:얼마나 패닉이엇던거야
희생수 금지;
세실 윈저:하지만 셀레나는 나없으면 밥도못먹는데 (아님)
"잠시만."
하고 시체에서 파밍한 칼을
조심조심 던져주고요
잘못해서 베이지않게조심해애
셀레나 윈저:냐아
세실이 칼 던져주면
꾸물거리면서
ㅁ슥슥슥ㄱ삭..
갉아내는 소리나요
셀레나 윈저:ㅋㅋㅋㅋㅋㅋㅋ
세실 윈저:
ㄱ,렉,레
셀레나 윈저:"어렵네.."
세실 윈저:그래그래
"집중해. 포기하지 말고."
셀레나 윈저:스슥슥...
세실 윈저:"잘못 놓치면 다시 못 집을 수도 있어."
마라토너랑 코치
같다
셀레나 윈저:
세실 윈저:
셀레나 윈저:그 말에 집중해서
세실 윈저:페이스메이커
셀레나 윈저:풀었다!
"...됐다!"
세실 윈저:"…휴."
셀레나가 묶인 밧줄을 끊고 세실에게 뛰어갑니다.
세실 윈저:셀레나는
넘어올 수 있나요?
셀레나 윈저:"너무 무서웠어!"
네에
세실 윈저:왜나ㅡㄴ
못가고
셀레나 윈저:쉽게 넘어가요
세실 윈저:쟤는됨?
왜지??
...뭐였을까 잘모르겠지만
셀레나 윈저:"얼른 여기서 나가자..!"
세실 윈저:"그래..."
셀레나 윈저:“저 방에 어떤 쪽지가 있는 지 봤어?”
“...아니다. 너무 끔찍해서 말하고 싶지 않아.”
세실 윈저:"저쪽?" 아니?
"…뭐였는데?"
ㅇ_ㅇ??
셀레나 윈저:ㅇ_ㅇ?
세실 윈저:하다가..
셀레나 윈저:세실이 봤던거
"안봤으면 됐어"
의젓ㅋ
세실 윈저:
셀레나 윈저:세실이 안본줄아고
세실 윈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 눈 가늘게 뜨다가..
"굳이 말할 필요는 없지."
"가자."
셀레나 윈저:호다닥..
세실 윈저:이거 벽장 안으로 가면
귀환이 바로 되느건감요
?ㅅ?
모르겠찌만 일단
들어가보자
셀레나 윈저:어떨깐아
세실 윈저:가보자!
안되면 그때부터 다시생각하자!
서둘러 발걸음을 떼면, 세실은 아직 열지 못했던 오른쪽 문이 눈에 밟힙니다.
딱 한 번만 열어보면…. 이상한 충동이 자꾸만 샘솟습니다.
세실 윈저:시른디?
셀레나 윈저:어허
세실 윈저:
에?
열어봐야하나요?
셀레나 윈저:아뇨
그냥 충동이
계속
온대
ㅋㅋ
세실 윈저:뭐 충동그거걍
세실 윈저:대가리깨고있으면넘어가져
셀레나 윈저:
세실 윈저:
정신
기준치:55/27/11
굴림:3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야야 벽장들어가 들어가
셀레나 윈저:대가리 깼나본대
세실 윈저:딴생각하지마
대가리존내꺠
가까스로 기이한 충동에서 벗어납니다.
세실 윈저:정신력판정이
이상하리만치 높게나온다
수치자체는 평범하게 적ㅈ어갔는데
강하네..
셀레나 윈저:그러게
강하다.
세실 윈저:생각보다딴ㄷ딴한
쇼타였을지도
셀레나 윈저:빨님은 이거 했을때
세실보다 높았는데
실패나왔었는데
세실 윈저:
셀레나 윈저:ㅋㅋㅋㅋㅋㅋㅋ
세실 윈저:
셀레나 윈저:다 실 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실 윈저:뭐 보통 그렇죠
셀레나 윈저:세실이 튼튼쇼타래
그런데 끼익, 문이 열립니다.
세실 윈저:정신머리만 튼튼
몸은 안 튼튼
헐키
누가?
분명 당신의 곁에 있던 셀레나가 어느새 문을 열고 나오고 있습니다.
세실 윈저:ㅇㅁㅇ
…당신 옆에 있는 셀레나는 당신의 손을 잡고 바짝 힘이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셀레나가 둘…
…아니, 아닙니다. 저것은 당신이 아는 셀레나가 아닙니다.
세실 윈저:셀레나(광인)
당신이 조사했던 시체와 마찬가지로 엉망인 손, 끔찍하게 창백한 안색. 핏물이 스민 도끼.
그것을 힘껏 쥔 셀레나가, 당신을 보고 웃습니다.
세실 윈저:아 오히려좋아
좀사랑스러울지도 (리본이)
셀레나 윈저:취향 미칫다
세실 윈저:세실은 셀레나(내동생)을
뒤로물리고요
쉰 목소리로 애써 상냥한 음성을 위조하자 기괴한 느낌이 듭니다.
세실 윈저:"…안 들을 거야."
셀레나가 도끼를 들고 미친 듯 뛰어옵니다.
세실 윈저:
셀레나 윈저:
뛰어 뛰어
세실 윈저:셀레나(내동생) 데리고 벽장으로뛰어가서 문닫으면안돼요?
셀레나 윈저:네네
뛰어요
세실 윈저:존나뛰어요
세실 윈저:
민첩
기준치:50/25/10
굴림:16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셀레나 윈저:
민첩
기준치:45/22/9
굴림:26
판정결과:보통 성공
굿
세실 윈저:굿
두 사람은 어두컴컴한 안쪽에 몸을 욱여넣고 벽장 문을 닫습니다.
세실 윈저:도끼들고뛰어오는 오대양육대주 그냥 전사 스킬켠거같았겠다
셀레나 윈저: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원초 켰지
세실 윈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그거
닫닫;;;
숨도못쉬고문꽉닫고
셀레나 윈저:닫닫..
세실 윈저:옆에있는 셀레나도 살피고..
셀레나 윈저:"지, 진짜 무서웠어"
벽장안에서 세실한테 기대기
세실 윈저:ㅠㅠ
그러면 아무 말 없이 걍 토닥토닥해줌
셀레나 윈저:
오빠다..
세실 윈저:문 밖에서 다른 기척이나 뭔가의 기색은ㅇ
없나요 어떨까요
셀레나 윈저:없어요
세실 윈저:제발집으로
셀레나 윈저:다시 열어봅시다
세실 윈저:돌려보내주세요
열어보자
제발제발
집이길
닫힌 문을 다시 열면 셀레나의 방입니다.
세실 윈저:집이다
어떻게 탈출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실 윈저:"…돌아왔다… …."
셀레나 윈저:"허억..."
세실 윈저:그러면 약간온몸에서힘빠져서털썩
주저앉음
셀레나 윈저:
ㅋㅋㅋㅋㅋ
벽장에서 기어나와서..
누움ㅋ..
세실 윈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닥에철퍽앉아서..
저 이제
브금좀평화로운거
틀어주심안되나요
집왔는데
셀레나 윈저:ㅋㅋㅋ
당신이 셀레나의 방에 주저앉아 숨을 고르고 있으면 어느새 닫힌 벽장 문이…
세실 윈저:아직도저 쫄아야
하나요
아아 ㅋ
다시 한 번 쾅쾅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세실 윈저:어우쒯
너머에서 흐느끼는 듯한 숨소리가 들립니다.
세실 윈저:"……."
셀레나 윈저:셀레나는 그대로 지쳐서 뻗었는지 반응이 없고요..
쾅쾅..
세실 윈저:아힘들어
셀레나 윈저:벽장을 때려요
세실 윈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셀레나 윈저:This message has been hidden.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세실 윈저:
ㅇ_
무슨일이 잇었나? ㅋ
세실 윈저:
셀레나 윈저:
세실 윈저:그러면 잠깐 어질하다가 정신을 다잡고..
"…포기해."
셀레나 윈저:안열어주나?
세실 윈저:"네 쪽의 오라버니는 널 위해 뭐든 해줄 수 있었겠지만…,"
"이쪽은 이쪽이 돌봐야 할 동생이 있단 말이지…."
누워있는 내 셀레나는 안들릴정도의 목소리로 얘기하고
셀레나 윈저:왐마야 ㅋ
세실 윈저:닫힌벽장에 사슬이나자물쇠같은거 걸게요
미안!
셀레나 윈저:“…….”
세실 윈저:"하지만…,"
"아까 말이야."
"할 말이 있다고 했을 때."
"그 목소리로, 그 얼굴로 말했다면…,"
"어떤 내용이든간에 잠깐 흔들렸을 것 같아. 그래서 안 들으려고 했어."
셀레나 윈저:“…웃기지마.”
잠시간의 정적 이후
쾅.
세실 윈저:"…유감이네. 이건 진심이야."
브금 좋다
셀레나 윈저:후훗ㅋ
벽장이 다르게 흔들립니다.
쾅, 시퍼런 도끼날이 벽장에서 튀어나와 있습니다.
단단해 보이던 벽장을 뚫고 튀어나온 도끼날이, 몇 번이고 계속해서 벽장 문을 내리찍습니다.
세실 윈저:
세실 윈저:살벌하다
미친 듯 외치는 목소리가 처절합니다.
세실 윈저:ㅠㅠㅠㅠㅠㅠ
걸어둔 자물쇠마저도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처럼 흔들립니다.
그리고 셀레나의 얼굴이 빠져나갈 수 있을 정도로 커다란 구멍이 생겼을 때.
덜컹.
셀레나 윈저:“……?”
세실 윈저:ㅇㅁㅇ
벽장에 생긴 구멍 너머로 나오려던 셀레나의 얼굴이
마치 무언가에 끌어당겨진 것처럼 뒤로 사라집니다.
어두컴컴한 공허 안쪽에서 셀레나의 끔찍한 비명 소리가 들려옵니다.
우드득, 까드득.
세실 윈저:
한차례 부순 뒤에 찌걱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나면 너머는 다시금 고요해집니다.
…소리가 잦아들고 어떤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으면 벽장을 다시 열어볼 수 있습니다.
세실 윈저:벽장 안은 어떨까
벽장은 구멍 외에 어떤 문제가 있었냐는 듯 깔끔하게 텅 비어 있습니다.
이제 이 방 안에 남은 건 기절한 셀레나와 당신 뿐입다.
잠을 다시 좀 자고 싶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려면 우선 침대 위에 쌓인 셔츠 256벌부터 어떻게 해야겠지만요….
아, 벽장 문은 그냥 열어둡시다.
혹시 모르잖아요.
탐사자 생환 / KPC 생환
탐사 보상: 이성 1D5점 회복, 크툴루 신화 기능치 +1점
세실 윈저:
-The End-
세실 윈저:난리났다..
저..저한테
돗치스키..?
시켜주셨네요..
셀레나 윈저:네에
세실 윈저:고마워요..??
셀레나 윈저:좋으시죠
세실 윈저:네..??
스너프돗치스키
시켜주셧네요..
셀레나 윈저:스너프돗치스키
어떻게보면 그렇게도 볼 수 있죠
세실 윈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셀레나 윈저:
괜... 찮았죠?
세실 윈저:
셀레나 윈저:흠흠ㅋ
세실 윈저:황당슨
브금좋넹요..
셀레나 윈저:이건 제가 골랐어요
어깨가 으쓱
세실 윈저:심각한롤플 셀레나랑더많이한거같아 내동생이랑은 바보롤플만하고
셀레나 윈저:원래 그런 시날이니까
세실 윈저:네님픽같아요 좋다
셀레나 윈저:돗치스키
세실 윈저:끔찍하고좋았어요
근데끔찍하네요
셀레나 윈저:공포요소 있어서
괜찮을거갓앗어
세실 윈저:응?
셀레나 윈저:>_<
세실 윈저:아아
셀레나 윈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실 윈저:
셀레나 윈저:애들로 생각하면 끔찍
세실 윈저:벽장에서물건개많이나온대서걍
귀여운건줄
알앗는데
다른차원의애들이존나구르고료나
당했대
셀레나 윈저:흑흑흑
그래서 쇼로로 갔다온 사람들 싸패라고
생각했은데
한번 갔다오니 가능; 되서
둥이도 데려감
세실 윈저:
미친
싸패
미친싸패
셀레나 윈저:아니
생각보다 담담하게 끝내서
그렇게 생각했ㄴ은데
세실이 너무 맘 다친느낌이라
세실 윈저:할건해야지
셀레나 윈저:마음이 아픕니다
세실 윈저:어 트라우마존나생겼어
셀레나보고 10달동안 마음불편해함
셀레나 윈저:미치겟다
이녀석
마음의 앙금이 너무 셉니다
세실 윈저:내가하지말랬지 이거 입에존나달고삶
하지말라면하지말았어야지
하지말라고햇잖아!!! 하지말라고햇잖아!!! 하지말라고햇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셀레나 윈저:ㅋ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니
세실 윈저:하지말라고햇잖아!!!!!!!!!!
셀레나 윈저:그래도 궁금했잔아아
세실 윈저:하지만 너도 kpc니까
네할일을
했어야했겠지
셀레나 윈저:맞아
그리고 kpc가?
세실 윈저:아르르르르르르
셀레나 윈저:그 뭐냐
“벽장”
이것은 부등변다면체 따위에 휘말리지 않은,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던 KPC와 탐사자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KPC가 며칠 전 이사한 집에 신기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분명히 없던 벽장이 생긴데다, 벽장 안에 물건을 집어 넣으면 무엇이든 2개가 되어서 나옵니다. 이 벽장을 발견한 KPC는 여러 물건으로 벽장을 시험해 보다가, 빛나는 부등변다변체의 입구에 오래 노출된 탓에 ‘그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라는 충동을 품게 됩니다. 일시적 광기입니다. 그래도… 역시 혼자는 무섭네요! 지켜봐 줄 사람이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 그래서 탐사자를 불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실 윈저:미치겠네
셀레나 윈저:그랬대
세실 윈저:너 제정신 아니야
너 뇌 녹았어
꾸짖을래
셀레나 윈저:그래 미 칫 다
세실 윈저:정신차려!!!!!!!!!!!
셀레나 윈저:
ㅋㅋ
재밌었어?
세실 윈저:응..
열이존나늘림
응..
재밌었어
하졸라늘림
세실 윈저:하..
셀레나 윈저:아야아야
ㅋㅌ
세실 윈저:열이찢어버림
셀레나 윈저:ㅋㅋㅋㅋㅋㅋ
꺄아악
세실 윈저:열이30조각으로
찢음
셀레나 윈저:이거 열이 료나야
세실 윈저:열이료나할거야
셀레나 윈저:안대애
세실 윈저:하튼ㅇ얘네커뮤생각도나고 어쩌고도그렇고 어쩌고저쩌고해서
좋다
셀레나 윈저:그히
세실 윈저:좃망커뮤지만
셀레나 윈저:그래서 성인버전도 생각했었은데
또 그럼 세실 너무
뇌손상올거갓앗음
세실 윈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인세실..?
커뮤세계선 세실은
그냥아방해서 아는게x어
셀레나 윈저:아 그러네
세실 윈저:저쪽으로 혼자넘어간 세실이
개빠그라져서
동생도없고
셀레나 윈저:ㅠㅜ
ㅠㅠㅠ
흑흑흑...
세실 윈저:벽장에서 동생이꺼내달라고하면
셀레나 윈저:꺼내줄듯..
세실 윈저:그래가라 하고 자기가갇히고 꺼내줌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셀레나 윈저:그게
엔딩A일걸
그리고 셀레나도 집어넣음
세실 윈저:아ㅓ우..
빠그라진세실은
이미동생이없어
셀레나 윈저:그치만 여긴 있어
세실 윈저:맞아..
있으니까
소중히해야지
셀레나 윈저:왐마야~
세실 윈저:내 애착쌍디
셀레나 윈저:애착쌍디
세실 윈저:하.. 저 저녁약먹어야해요
저녁먹읍시다..
셀레나 윈저:
밥 드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실 윈저:네님더요..
셀레나 윈저:해산-
세실 윈저:재밌었다
내가잘키운
셀레나 윈저:지쨔?
세실 윈저:마스터
응!!
내가열심히
셀레나 윈저:앞으로 더 정진하겟읍니다 ㅋ
세실 윈저:키웠다
네네 ㅋ
셀레나 윈저:히쥿ㅋ
세실 윈저:정진하세요 ㅋ
인쟈 저녁먹어!
셀레나 윈저:
맛밥!
세실 윈저:즐세션하느라 치킨다식었다
맛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