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우표+@】공동목표
  2025.08.24 ~ 2025.08.24   
  루카스 파렌하이트   마르셀 바이스 | 권나희

마르셀 :아자아자 파이팅!
KP:준비대셔쓰면 가법시다
아자아자!
권나희:아자아자 화이팅!!!!
KP:..내브금방
나만에러남
잠만
에헷 들리시죠
마르셀 :예에에
권나희:네엥
KP:이쪽(롤방)이랑 브금 병행해서쓸거라
둘다켜두세요~
권나희:
마르셀 :네이
KP:긔~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
.
.
마르셀 :오오
가오잇어
두 사람은 거친 소음과 진동 사이에서 눈을 뜹니다.
KP:옛날의내가 만들어둿다지
마르셀 :미쳣다
권나희:멋이다
두 사람은 현재 조수석과 뒷좌석에..
테이프로 묶여 있는 상태이며,
KP:영문? 모릅니다. 앞뒤? 없습니다.
루카스는 운전석에서 엑셀을 밟아대고 있습니다.
마르셀 :ㄷ ㄷ
이 차는 180km로 질주하는 중입니다.
마르셀 :루가스가 미.미쳣다
두통과 이명 때문에 제정신을 차리기 힘들지만,
권나희:루카스가 미 쳣 다
KP:
안 그래도 미쳐 있는 상황..
두 사람은 어떻게든 간신히 정신줄을 붙잡아 보기 위해 노력할지도 모르겠네요.
어쩌다 이 지경이 됐지?
마르셀 :오오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봐도 턱 막히는 감각에,
루카스를 만난 기억도 없고!
어제 집에서 발 닦고 무사히 꿀잠 때린 기억밖에 없네요.
마르셀 :
KP:
마르셀 :아아;;
말해도되느건가
KP:물론이죠
마르셀 :루카스 디질래? 라고말하려다가
앞에나희잇느거보고
루카스:
권나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카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리분별?이란걸한다?
마르셀 :"루카스야~ 이게 뭐하는거야?"
루카스:
권나희:
마르셀 :차카게 말함
권나희:일코한다
루카스:"자세한 건 말하기 어려운데…,"
권나희:"ㅁ, 맞아. 루카스 지금 무슨일이.."
쭈구리처럼 말함
루카스:"서두르고 있어, 지금 가야 할 곳이 있어서."
마르셀 :ㅜㅜ 그ㅜ;여워
귀여워 쭈꾸리
루카스:쭈구리
마르셀 :"그게 어딘데~ 응?"
루카스:"…지구로 돌아가야지."
마르셀 :
루카스:지구? 여긴 지구가 아닌가?
마르셀 :루가스가 미쳣다;
루카스:
이새끼 미쳣나?
얼굴짝이나 상태를 자세히 살펴볼수도 있고요
마르셀 :오오
루카스:창 밖을 둘러볼 수도 있겄네요
권나희:"지..구?"
루카스 한번 보기
마르셀 :나 모든 스탯이낮아,,
나희야할수잇지
루카스:루카스의 상태도 만만찮습니다.
일단 눈은 충혈되어 있고..
코피까지 흘리는 데다가, 수상한 검은 액체가 전신에 묻어 있습니다.
마르셀 :헐;
루카스:관찰력 판정?
권나희:ㄷㄷ..
관찰력
기준치:55/27/11
굴림:2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마르셀 :오;
루카스:오 굳;
권나희:오우예
마르셀 :나희도 낮아
우린 큰일낫어
루카스:그러면 바람에 흩날리는 뒷목에..
권나희:
마르셀 :아무것도 관찰할수없을거야
권나희:아냐 우린 할수있어
루카스:뭔가 반짝이는 게 보이네요? 여러분은 몸이 묶여 있어서..
자세히 살펴보긴 어렵겠지만!
마르셀 :오호
그럼 전 창밖을
살펴볼래요
루카스:도로?
마르셀 :전체적인 창밖의 상황?.?
루카스:좋아이
고속 주행을 하는 탓에 창 밖이 제대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무수한 불빛이 빠르게 스쳐지나가고 있고,
건물로 추정되는 이상한 건축물들이 보입니다.
쓰레기 냄새가 진동하는 도시에서, 돌투성이 도로를 미친 듯한 속도로 질주하고 있습니다.
확실한 건 연기로 가득 찬 대기 너머에...,
루카스:달 대신 기이하게 거대한 행성의 모습이 보입니다. 확실히 지구는 아닌 것 같네요.
마르셀 :오오
루카스:이성 판정입니다. 1/1d3
마르셀 :크악!
SAN Roll
기준치:40/20/8
굴림:51, 56, 38
+2:보통 성공
+1:실패
  0:실패
-1:실패
-2:실패
아 이거 아니지?
루카스:z
마르셀 :
SAN Roll
기준치:40/20/8
굴림:46
판정결과:실패
루카스:
너 이성치
마르셀 :
rolling 1d3
(
1
)
=
1
권나희:
SAN Roll
기준치:60/30/12
굴림:78
판정결과:실패
루카스:심각하네
권나희:
루카스:
나희도 같이
마르셀 :ㅜㅜ
루카스:본건가요 바깥 ?ㅅ?
마가 얘기해줘서 같이봣다해도돼
권나희:응 맞아
마르셀 :오오 그러면
"여긴 그럼 어딘데 응~?" 하면서 봣다고하쟈
권나희:루카스 상태도 안좋은거 같다고
마르셀한테 말해
마르셀 :오오
루카스:
권나희:눈물 찔끔 흘림ㅋ
마르셀 :자기가때렷는지
고민함
루카스:시바
ㅋ밋힌놈아
마르셀 :고민? 생각하려는 시도를 햇다가 포기함
속도 계기판의 바늘은 방금 180을 넘어, 190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어디일까요? 루카스는...
루카스:"그들이 우리에게 분명 무슨 짓을 저질렀어. 하지만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어."
마르셀 :어머어머
권나희:무슨말인지 몰으겠더염
루카스:"있잖아…,"
뭐 그러시겠죠
"이거 하나만 기억해. 개인적인 감정은 없어."
마르셀 :헐;;
루카스는 피를 울컥 쏟아내고,
마르셀 :어머;;
권나희:꺄아악
마르셀 :갑자기 혼자서
섹시해짐
핸들에 머리를 박고 기절합니다.
권나희:잠깐만
엑셀에서 발도 떼지 않은 상태입니다.
권나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르셀 :혼자서
흐드범만
권나희:안대
마르셀 :되면 다야!
경적이 멈추지 않고 울리고,
차는 시속 200km에 도달합니다!
마르셀 :오오
권나희:흐아앙!!!!!!!!!!!
설상가상으로 눈앞에는 끊긴 도로가 보입니다.
절벽입니다.
마르셀 :이거 청테이프를 좀 풀수잇는지?
그리고, 차는 까마득한 절벽 아래로 추락합니다.
마르셀 :안돼~~
루카스:아뇨? 떨어질겁니다.
권나희:안대애애
마르셀 :ㅜ ㅜ
우린 다 죽을거야!
여러분은 그의 뒷목에서 터져나온 보라색 빛이 차 안을 가득 채우는 것을 목격하고,
권나희:루카스야 일어나
그것을 마지막 기억으로,
차츰 의식이 멀어집니다..
마르셀 :빵빵!!!
권나희:그만섹시해
마르셀 :ㄹㅇ
흐드범
미쳣긔,,
이 독기가득한것
KP:자자
행운 판정입니다
마르셀 :
기준치:75/37/15
굴림:73
판정결과:보통 성공
권나희:
기준치:50/25/10
굴림:56
판정결과:실패
마르셀 :나히야!!!
권나희:
한명은 성공해서 다행이다
마르셀 :삐끗햇대
KP:
성공하면..
HP의 절반 까주시고요
권나희:역시 차는 뒷자석에 타야하나봐
KP:실패햇을경우 3분의 2정도 까주시면 됩니다
마르셀 :우와
거의 중상 아니야?
권나희:오우
HP가 체력이죠?
KP:네뭐 추락하는 차안에서떨어졋는데
중상안입으면좀그렇죠 여러분의몸은 두부니까요
마르셀 :
KP:네!
마르셀 :
권나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르셀 :오오
권나희:두부래..
전신이 욱신거립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뛰어내리기 전보다 두통과 이명은 조금 나아진 상태네요.
KP:그러면.. 이제
1D100 굴려보실까
마르셀 :
rolling 1d100
(
21
)
=
21
루카스:
rolling 1D100
(
80
)
=
80
마르셀 :훔냐냐
KP:나희드~
권나희:
rolling 1D100
(
93
)
=
93
마르셀 :와우
KP:우왕
권나희:으음?
KP:확인확인 ^^
뭔가... 엄청난 높이에서 뛰어내린 것 같은데..
차체는 비교적 덜 망가졌네요. 에어백도 정상적으로 터졌습니다.
마르셀 :오오
KP:그리고 차 안을 보면...
익숙한 자신의 얼굴이 보입니다.
마르셀 :엥?
왜요?
KP:왜지?
권나희:잉?
KP:상황 파악을 위해 주변을 살펴보면.. 아아..
셋이니까 금방 알 수 있다.
나희는 지금 운전석에 앉아 있습니다.
마르셀 :
권나희:엥?
마르셀 :바디체인지 이벤트래
KP:몸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맞아
아까의 주사위 값대로..
나>루>마>나 네요
마르셀 :헐!
권나희:오우
KP:금 간 백미러에 얼굴을 비추면, 타인의 얼굴이 보입니다.
기절해 있는 건 마르셀이고.. 나희는 루카스의 모습을, 마르셀은 나희의 모습을 하고 있네요.
셋의 육체가 뒤바뀐 사실을 깨달으면..
마르셀 :오오
KP:이성 판정입니다 ㅎㅎ
1/1D3+1이구요
권나희:
SAN Roll
기준치:60/30/12
굴림:5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KP:왜?
마르셀 :
SAN Roll
기준치:39/19/7
굴림:97
판정결과:대실패
KP:
십ㅋ
마르셀 :난 미치겟어
권나희:왜?
KP: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권나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르셀 :
rolling 1d3+1
(
1
)
+1
=
2
KP:
자 이제
여러분이열심히써온시트
교환식이
있겠습니다
마르셀 :우와
권나희:우와
마르셀 :나희가 가져.. 나의 응가시트
KP:
마르셀 :아 루카스구나
루카스에게 줄게
KP:원본시트에서
이성지능교육수치를
가져갈 수 있고요
다른 것도 가져가고 싶으면.. 뭐 그러세요
권나희:큰일났다
KP:캐시트 잠시
셋다 풀어둘게요
마르셀 :네이
다행이다
마르셀이 루카스의몸에
들어가지않아서,,
KP:들..들어가면
어떻게되는거지..
마르셀 :몰루..
권나희:루카스 왤케 똑똑하지
KP:
지능은 님 거 쓰셔야합니다
마르셀 :나도시트줘
KP:다 열어놧는데
여러분시트인장도
바꿔드릴게요
마르셀 :나희 개요만 보인다는
KP:
에헷 권한 내걸풀어버렸네
마르셀 :그럼이제 나희시트
쓰면대느건가
KP:네네 통으로바꾸고 이성지능교육만 옮겨오고
이름 알아보기쉽게 바꿔두시죠
인장도 그냥 쓰십시요
마르셀 :오오
권나희:이제이몸은내거야
루카스:내꺼다
KP:다 옮기셨으면 말씀햐세요
권나희:다옮겻다
KP:
이거 캐릭터 처음에 만든사람은
권한 못뺏는대
권나희:??
루카스:잉?
KP:
엥?
권나희:그냥 오픈시트해!(?
KP:님들한테맡겻더니 이런일이
권나희:그러면..
일단 꿈틀대면서 에어백들을때려볼까
KP:
버석버석
부스럭부스럭
이미터진에어백.. 뭐 얻어맞으면 츄욱..
권나희:"잠깐..그럼 지금 루카스는 루카스가 아닌건가?"
루카스:댓다
KP:그럼이제루카스(나희)카이지표정으로 마르셀보는거지
권나희:
루카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권나희:그러면바로
일코들어가
KP:개웃김
권나희:"나희야~ (울상) 나 이것좀 떼주라..답답해!"
엉덩이꿍식꿍식 움직여서
나희한테보여줌
KP:
루카스:정신 못차리고 있다가
헉..!!
권나희:청테이프 아직도 붙어잇겟지?
루카스:하고
KP:네에
붙어있습니다
루카스 몸인 나희만
자유롭어요
루카스:풀려고 생각함..
"어,어쩌지"
눈물 글썽...
KP:
권나희:
KP:제대로 풀지도못하고
눈물부터
글썽인대
루카스:일단 밖으로 나가서
조수석에서 푸는게
KP:
권나희:약간 루카스얼굴이라 열받을번햇지만 나희니까 일코열심히함
루카스:낫겠다 생각해서 일단 나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P: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존나웃겨 미;친
네에 그러면
나희(루카스몸)가 몸을 일으키면,
주머니에서 뭔가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네요.
권나희:나희 체력 3 남앗어 실화야
루카스:머지?
KP:바스락.. 뭐지?
주머니에서 쪽지를 발견합니다.
더러운 종이에 수상한 액체로 글자들이 휘갈겨져 있습니다.
종이는 좀 눅눅해졌지만, 신기하게도 글자는 번지지 않았네요.
아마 온몸에 덕지덕지 붙은 검은 액체를 잉크 삼아 쓴 것 같습니다. (편집은 파랗지만? 검은색입니다.)
권나희:어어어
오오오
루카스:오오오..
KP:지금은 축축한 탓에 좀 씻겨나간 상태지만요..
루카스:오...
권나희:뒷목만져봐 뒷목만져봐
루카스:뒷목 만져볼래 ㅋ
KP:
루카스:아니 말셀 풀어줘야하는데
KP:만지작.. 그러면뭔가 별다른 감촉은 느껴지지않고요
네네 풀어주세요
마르셀을 풀어주면서 보면..
루카스:뒷목에 뭐가 있다는거지? 띵킹
KP:마르셀..(권나희몸)의 뒷목에도
권나희:헐..
KP:비슷한게 잇느거같아요.
루카스:
권나희:헐;;
KP:살갗 아래에 흐릿한 보라색 불빛이 비치고 있습니다.
루카스:청테이프 쫙쫙 떼줘
"괜찮아?"
ㅠㅠ
흐아앙..
KP:쫙쫙 떼줌
루카스:울상으로 물어보기
KP:처음 보는 문자열 같기도, 낙서 같기도 한 그 문자는 대략 폭이 3cm 가량정도 되고.. 손으로 눌러봐도 별 건 없네요.
권나희:"너무 아파...!梁"
일코
레전드
루카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P:마르셀이랑 둘이 안 와서 다행이다
권나희:에구에구 하면서 차밖으로 기어나와보까
루카스:냐아
루카스도 풀어조야겟디
권나희:아냐
루카스:
권나희:그대로 들고다니자
루카스:아냐?
KP:
차 밖..
주변을 보면..
차가 추락한 절벽을 올려다볼 수 있네요. 살펴보면..
물 수억 리터가 머리 위로 넘실거리고 있습니다.
권나희:오잉
루카스:수억리터..
KP:여기가 물 속이란 게 아닙니다. 마치.. 바다나 호수의 일부분을 솜씨 좋게 잘라 공중에 매달아놓은 것 같습니다.
절벽에서 떨어지며 저 기묘한 액체를 통과한 것 같아요.
권나희:그래서
살은걸까
KP:어쩌면 저 인피니티풀 겸 탱크가 완충 역할을 해서 산 걸지도..
맞아~
이성 판정입니다. 0/1
권나희:
SAN Roll
기준치:37/18/7
굴림:1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루카스:
SAN Roll
기준치:60/30/12
굴림:3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권나희:차 안에는 머 별다른게없으까?
KP:으흠
네에
머 필요한거잇남요?
권나희:아니그냥
버리기전에 살펴봣어요
KP:꼭필요한거 있다 하면 행운선언해서 갖고갈수
루카스:마르셀을 얹고다닐...
KP:잇고요 아
있지있지
권나희:
그거
KP:차의 문짝 하나가
떨어져 있어요
루카스:어부바 보자기같은거..
권나희:
루카스:
KP:어부바 보자기
실화야?
권나희:"얘는 대충 여기다 얹어놓고 다니자~" 하면서
발 대충 끌어다가 바닥에 내팽겨침
KP:네네 판때기에. 안전벨트를 잘라서 대충썰매처럼 만들수도 잇읍니다
루카스:
KP:님몸인데괜찮아요?
루카스:
너무해
권나희:그런건 상관없대
KP:나중에 아플텐데
그래
철푹..하고 바닥에
루카스:"조심해야해..!"
KP:굴러떨어집니다 청테이프마르셀
권나희:
루카스:안타깝게 봄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권나희:대충 발로 스윽 스윽 밀어서
문짝위에 얹어놓자
KP:내가 kpc인데 뭔가 부부사기단에 잘못엮인거같아
루카스:
권나희(마르셀) 뗐던 청테이프로 문짝에 같이 붙여놔야지
떨어지지말길..
기도메타
권나희:
모양이
웃긴데
KP:
권나희:ㅠㅠㅠㅠ
루카스:
KP:개수상해
루카스:
ㅋㅋ..
어쩔수없잔아
권나희:뭐 어디 갈수잇는곳 잇는지 볼까나
KP:네 처덕처덕붙여서
축처진마르셀은 문짝에 붙엇고요
루카스:옮기다가 떨어지면
우쯔케
권나희:
KP:아까 쪽지에..
어디로 가야한다고 써잇엇던거같기도
권나희:아하
우리가
연구소를 탈출햇대
루카스:로의시장..
권나희:반짝이는곳이 잇댓는데
KP:반짝이는곳을 찾아볼까나
루카스:두리번
권나희:좋아좋아
반작반 작
절벽주변은 공터지만..
멀리 지평선 쪽에 반짝이는 것이 보입니다.
권나희:오오
루카스:우와
안개가 자욱이 깔린 길을 뚫고,
빛나는 번화가 같은 곳이 보이네요.
권나희:"저기가 무슨 시장?같은 건가봐~" 나히보고잇던쪽지
뒤집어서 읽고잇음
루카스:"... 그래?"
권나희:"음~ 왠지 빛나고 있으니까"
지능 없어보인다,,
루카스:"그렇구나. 그럼 저기로 가보자"
지능 낮음이
다시보니까 마르셀 보니까 뒤집어 읽고 있어서
갸웃...
함..
권나희:기여워..
아기가나디래..
KP:가나디다
권나희:루카스얼굴이라 또 선택적 분노조절하고
가보까나
KP:
루카스:
KP:시바
루카스:레스고
마르셀이 있는 문짝 질질 끌고 가자
질질질..
문짝을 끌고 여러분은 번화가로 향합니다.
KP:뭐지
ㅈㅁ..새고좀
권나희:난들리는데
KP:짝어서그런가보네
음 효과음들리죠?
권나희:오 뭔가
웅.웅.웅 위용위용
하는거들려
KP:맞아
위용위용~
루카스:위용위용
야시장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곳은..
더럽고, 북적거리고, 습한 공기가 감돕니다.
루카스:ㄷㄷ
권나희:"냄새나~"
루카스:쫄..
당장 지상에도 발 디딜 틈 없이 마켓이 늘어서 있고,
각종 위험한 계단과 다리가 전후좌우로 뻗어 건설되어 있는데다가..
암벽을 깎아내어 가게를 낸 장사꾼들이 호객행위를 벌이고 있기까지 하네요.
권나희:오오
거대 벌레 같은 것을 타고 가는 외계인, 소음을 유발하는 기계들,
비늘과 지느러미가 달린 인간, 날개를 접고 횃대에 앉은 해골 새.
루카스:우오오
그리고 공중에 위험천만하게 떠 있는 UFO나 인공위성의 중간쯤 되는 것들.
권나희:우주시장이라지!?
KP:처음 보는 기묘한 광경에 이성 판정입니다.
맞아~
권나희:근데
루카스:가오갤이다 가오갤
권나희:저희는 작품이움직이는것도봣는데
이성판정을해야할까요?
루카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P:뭐 그정도아니면
안하셔도됩니다
저 앞에서 눈 여섯개달린 끈적한 점액질이
까까사먹고있고요
권나희:"와~ 약간 집에 돌아온거같다. 그치?"
루카스:"그러게.. 그림 속 같아"
KP:반대쪽에서는 지느러미가 3M씩하는 속눈썹긴 장어가 넘실대며 기어옵니다
너희 진짜야? 이건 이거대로 제정신 아니네
루카스:섹시 루카스상태로 두리번
권나희:
루카스:
권나희:ㅋㅋㅋㅋㅋ
루카스:
KP:
권나희:집에돌아온거같지~ 자아 루카스하면서 따스한눈빛으로
스러져잇는 몸 봄
KP:마르셀의 몸은 축축하고..
정신도안돌아왓고. 너덜하고.
루카스:안타까워
권나희:흠냐
루카스:얼른 일어나길..
질질질..
권나희:주민한테 이 뒷목에잇는거라도 물어볼까
KP:
권나희:그전에
말은 통할까?
KP:
어어 해봐해봐~
권나희:"이거라도 물어볼까?" 하면서 뒷목 쥬물거리다가.. 훔
아무데나가서 츄라이 츄라이 해볼게요
KP:츄라이 츄라이
그르면 흠
사람 팔 같은 게 돋아나서 양갈래로 묶여있는 외계인이 마르셀을 봅니다.
권나희:
KP:"아~ 어디 보자, 이런 게 있어?"
권나희:트윈테일이네..귀엽다
루카스:꺄아악
KP:맞아
모에 미소녀야
권나희:나희(루카스몸)한테 기브게 말이통한다고 뭐라뭐라함
KP:"흠, 나는 잘 모르겠지만~"
"에게 찾아가면 알려줄지도 모르지!"
권나희:오오
루카스:오오..
KP:사실 의사소통이 쉽진않지만. 아주 못할지경은 아니에요
권나희:오호
KP:더 물어볼수도 잇더요 얘기하면서
권나희:훔...
근데 평범한 인간보고도 아무렇지않네요
KP:네!
지구인이란것도 압니다
권나희:오 오오
여기 어딘지?? 물어보까
루카스:ㄷㄷ
물어보자
권나희:조아 그러면 여기 지구 아니면 어디냐고 물어볼래요
KP:"여기는~"
"연구벌레의 광산에 있는 로의 시장이야."
루카스:연구벌레..
KP:"괜찮은 물건, 혹은 대가만 있으면 네가 원하는 건 뭐든 구할 수 있을 지도 모르지."
"아, 지구의 여행자들이라면 우주감로주를 구매하는 걸 추천해!"
권나희:오옷
우주감로주
루카스:로주
권나희:우리가 마신거래
KP:"우주선의 질은 썩 좋지 못한데다가, 운전하는 법도 모를 것 같구.."
흠흠.. 끋덕끄덕
권나희:"우주감로주? 그게 유명한가봐.. 무슨 술 같은거야?"
KP:"응! 지구에 사는 개체들의 살갗과 피부는 나약하니가~"
"조금만 우주여행을 해도 몸이 찢기거나 터진다고들 하거든. 귀여워라!"
권나희:
루카스:오싹...
KP:"그래서 그걸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신다고들 하더라구우~"
권나희:"오오.."
루카스:"아하..."
쫄아서 마르셀 뒤에 숨고 싶음
권나희:
KP:
루카스:
권나희:귀여워!!!
눈물고여잇을거같애,,
루카스:맞아~
권나희:"그럼 신체 개조 이런것도 해줘?"
KP:"물론이지!"
권나희:메모장 뒤집어 읽으면서 그대로 물어보자
KP:
"원하는 방향이 있다면? 이런 건 또 잘 하는 사람이 따로 있으니까." 흠.
루카스:
ㅋㅋㅋㅋㅋㅋㅋ
귀엽어..
KP:소근소근 "전에 들었는데, 팔을 328개까지 늘리는 시술을 해본 사람도 있대."
권나희:ㅇ0ㅇ!!!
루카스:ㅇㅁㅇ
권나희:"대단하다~!"
루카스:개만아
KP:사람? 애초에 사람의 범주일까? 아무튼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합니다
권나희:"루카스 몸으로 해볼까?"
루카스:그걸로 양갈래하는거겠지
권나희:나희 봄
루카스:"아, 안돼!"
권나희:
KP:고마워
둘이 안와서 다행이다
루카스:몸 샤샥 가림
권나희:"안되는구나.." 시무룩 한 연기함
KP:X자로 가렷대
권나희:그럼 이거저거 물어봣으니까
뭐라도사까 여긴 뭐파는지 정해줘
KP:로가 누군지도 안물어보네
권나희:아 로 ?
루카스:마르셀이 시무룩해서 너무 바로 안도니다고 했나
후회공되기..
권나희:대충
루카스:"그.. 저기... 로를 만나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권나희:부녀회장같은거아냐?
KP:그런데서 후회공되지마세요
맞아
권나희:음음
KP:"아~ 그건 말이지,"
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면, 갑자기 셋 사이로 무언가가 끼어듭니다.
권나희:오오
루카스:엥?
KP:"실례합니다. 신원 확인차 묻겠습니다. 출신 행성과 목적은?"
말하는 걸 보아하니 경비병인 것 같아요?
권나희:ㅋㅌㅋ
오오
로의 경비병:
권나희:솔직하게 대답할까말까
로의 경비병:이거 있음
루카스:ㄷㄷ
권나희:
루카스:와 간지난다
권나희:아니근데
로의 경비병:검문당하고있는거야느네!
권나희:뭔가..
로의 경비병:뭔가..
뭔가신경쓰이면 관찰력판정 해볼까요?
권나희:그냥 의도를살펴볼까햇다가 그냥 검문인거같으니까 는
좋아이
로의 경비병:
권나희:
관찰력
기준치:55/27/11
굴림:2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루카스: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54
판정결과:보통 성공
권나희:오옷
로의 경비병:우오ㅘ
권나희:나희의 관찰력
루카스:멋지다
로의 경비병:엄청난걸..
그러면..
경비병들은 슬쩍슬쩍.. 흘끔흘끔
탐나는 상품을 보듯 인간들을 훑어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고요..
권나희:
아;
로의 경비병:어차피불복하면 손에있는 테이저건 비슷한걸로
끌려갉것같다는것도
조금..직감합니다
권나희:팔늘리는 수술할때 우리가
로의 경비병:극단이니까 ㄷ준거야
권나희:팔주는거구나 ㅎㅎ;
로의 경비병:
츄릅..
권나희:
루카스:우리는 재료였군아
로의 경비병:좋은팔공급원이지
트윈테일외계인은 에구,,하고 보다가
권나희:우웅
KP:"잘 해결해봐~ 이거 먹고 힘내~"
지네탕후루 하나주고갑니다
권나희:아싸
루카스 주머니에
루카스:
권나희:뭐 값나가는거없는지
뒤적여봐요
루카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P:
루카스:
KP:업서.
루카스:뒤적여진다
권나희:쩝..
KP:루카스주머니면 나희몸만지는건가
더듬더듬
권나희:네네
루카스소지품
털려고요
KP:
별달리특별한건
업습니다..
루카스:"마르셀?"
권나희:슬프다
루카스:어리둥절
얌전...
권나희:"팁 문화라는 게 있잖아~"
KP:
권나희:하면서 윙크해주고
루카스:"아.."
KP:
루카스:납득 완.
KP:
권나희:"그런데 아무것도 없네."
어쨋든..
그럼 경비원한테 대충 지구인이고 로를 만나러왓다고 말해도되는건가
KP:네에
권나희:그럼 그렇게말해부자
루카스:냐아
KP:그러면..
"알겠습니다. 데려다 드리죠."
젠틀한경비병은
두사람을양쪽에서 하나씩끼고
어딘가로 데려가기 시작합니다아..
권나희:오오
루카스:우오오
루카스(마르셀) 힐끔..
쟤도 데려가야한다고 하면서
챙겨가
KP:
루카스:
ㅋㅋㅋㅋㅋ..
권나희:착하다..
KP:"저건 비상식량입니까?"
이런말이나해야지
권나희:"응응."
루카스:"친구에요!"
정정해랴해
권나희:
KP:
맞다 인간은 동족포식문화가 없지.. 이런얘기를
지들끼리 나누면서
갑니다
루카스:동족포식하나봐
권나희:덜덜
KP:있는종족도
있으니까
열린마음을 갖는거죠
두 사람이 경비병을 따라 시장의 으슥한 곳으로 계속 나아가다 보면,
루카스:덜덜덜
경비병은 어느덧 건조하고 냄새나는 굴 안으로 두 사람을 안내합니다.
이윽고 태피스트리와 각종 기계로 장식된 홀에 두 사람을 세워두더니,
경비병은 순찰을 마저 돌겠다면 휙 돌아가 버리네요.
로:"아아, 손님이 오셨군요."
권나희:오오오
로:로는 대놓고 두 사람을 불쾌하게 훑어봅니다. 위아래로 빠안..
루카스:우오오..
권나희:"아~ 시장의 주인? 같은 건가."
루카스:"안녕하세요.."
인사하면서 힐끔..
로:그의 발밑에선 박쥐 날개를 가진, 벌레와 파충류를 한 데 섞어놓은 것 같은 동물? 이 웅크려 명령을 기다립니다.
권나희:오오
로:늘어진 날개 거죽과 익룡을 닮은 주둥이가 어쩐지 위협적이네요.
메타: 비야키입니다
권나희:"이거저거 물어볼 게 있어서 왔는데."
로:"호오.."
"어떤 걸 물어보실는지."
권나희:어디보자
나희(루카스의몸) 을 돌려세운다음에 물어보까
로:그러면 물어보면서.. 남은한쪽이 관찰력판정도
할수잇고
아 ㅋ
권나희:뒷목에잇는 그거라던가
그럼 못보는구나?
권나희:
내가 뒤돌게;
로:웃기다
루카스:ㅋㅋ
권나희:이거라던지 하면서 물어보께요
루카스:ㅋㅋㅋㅋ
권나희:자 가라 나희 관찰해줘
루카스:응..!
로:"흐음, 한 번 보죠. 이건..." 하고
로는 일단 둘을 보고있고
뒤에서슬슬 루카스(마르셀)도 부스럭부스럭 눈뜨는중
루카스:ㄷㄷ
로:나희는 관찰도 해보시고요
루카스:루카스 깬다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17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로:ㅋ 좋아
그러면 나희는..
루카스:오우예
로:이 공간 전체에서 쿰쿰한 피 냄새가 감도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아까 로가 마시던 수프에 떠 있는 건 손가락과 같은데..
...
루카스:ㄷㄷㄷ
로:그리고 바닥에는 양탄자로 반쯤 가려진 바닥 문이 보입니다. 통로일까요?
권나희:허억
우리는 베이컨인거지
마르셀 :그런거지
루카스:"마르셀... 마르셀...."
톡톡..
권나희:"웅?"
마르셀 :뒤에서 루도 판자때기에묶인몸을보고
,,.? ??
하고잇은
루카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르셀 :"저기"
루카스:본거 소곤소곤 말해요
마르셀 :"..."
"풀어주지 않을래.."
루카스:"조심해애.."
마르셀 :
권나희:"오. 오오. " 하면서
루카스:덧붙이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권나희:발로 조용이하라고 문짝을 참
마르셀 :아 십
루카스:
마르셀 :문짝
텅! 소리남
루카스:깜짝
로:"저런, 싸우시는 겁니까? 친구분들끼리.." 끌끌
"이것에 대해 말씀드릴 수는 있지만.. 맨 입으로는 안 되지요."
마르셀 :긐럼 뒤에서
덜컹..
하다가
권나희:오오..
"흐음. 사람 하나 정도면 되는 그런거야?"
하면서 루카스(in마르셀바디) 를 봄
마르셀 :"그것보다, 우주 공간을 빠져나가서 지구로 귀환하고 싶은데요."
엥?
권나희:
루카스:ㅋ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P:아존나쉽지않다
로:"흐음."하고
같이봄
루카스:안대애애애
로:"지불할 용의가 있으신지?"
루카스:샤샥 가림
"아니에요!"
로:낄렵낄렵
권나희:
로:
권나희:"헤헤헤~ 농담이지 농담!"
나희한테 우르르깎궁해줌
로:"그것 참..."
루카스:ㅇㅁㅠ..
로:"아쉽군요." 입맛을 쩝 다십니다 ㅋ
루카스:마르셀 봄
로:"농담입니다." 끌끌
루카스:"그럼 안돼 마르셀.."
권나희:
로:
루카스:자기 몸에 대고 말하기 기분 이상
마르셀 :저기
나안풀어줘?
권나희:웅..
마르셀 :
루카스:일단 누워있어바
마르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쉽지않네 미친거
KP:그럼어뜨케
권나희:"아 여튼 지구로? 귀환하는 그런것도 궁금한대는데 이것도 비용을 받아?"
KP:하실까요
권나희:
루카스:
로:"예에."
루카스:"얼마..죠?"
로:"아무렴요, 상인의 미덕입죠. 정당한 값에 정당한 대가를 넘기는 것."
권나희:"그렇구나~" 다시 자기몸을보면서 입맛을다심
로:"흐음."
손을 만지작거리다가
"지구의 보석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우주 감로주와 비야키를 제공할 수 있지만.."
권나희:잇지만..?
로:손을 까딱. "세 분 중 하나는 여기 남아 주시지요."
권나희:다시 루카스봄
로:"저도 담보란 게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끌끌
루카스:ㅠㅠ
"남으면 어떻게 되나요?"
로:"보석을 가지고 돌아오시면 돌려보내드리죠."
권나희:오오
로:이새끠. 진짤까? 심리학 판정이 가능합니다. 성공 수준은 어려운 성공 이상입니다.
권나희:내가심리학이 높으면
해봣을텐데
루카스:
로:
루카스:ㅋㅋㅋ
권나희:10인데?
루카스:의심..
로:뭐 크리티컬
뜰수도 있죠
권나희:아하아하
트라이트라이해보자
루카스:
심리학
기준치:70/35/14
굴림:69
판정결과:보통 성공
권나희:
심리학
기준치:10/5/2
굴림:84
판정결과:실패
로:응~
루카스:아깝다
권나희:모르겟대~
"그럼 루카스 맡기고 갈래?" 라고 바로 배신때림
KP:
루카스:
루카스...
빤히
권나희:
루카스:"여기 있는 동안 치료해주시나요?"
KP:진심이니?
권나희:
흠냐..?
로:"물론이지요. 너덜한 몸도 다 고쳐드릴 수 있답니다."
권나희:
아 너무
조건좋네
권나희:ㅌㅋㅋㅋㅋㅋ
로:좋다고하네
루카스:
ㅋㅋㅋㅋ
오우..
권나희:하아...안되겟지아무래도
로:로는 충분히
수상했는데
권나희:KPC를 지켜야겟지?
로:네가 그것보다 더 쓰레기인거야
권나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쓰레기
권나희:흠냐냐?
루카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레기래
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권나희:"저기~ 루카스 어때? 응? 조건 좋지?"
로:쓰레기
권나희:하면서 문짝 탕탕두드림
마르셀 :ㅅㅂ
보통은
자기몸뚱아리 소중해서라도
이런모션안나오는데
권나희:
루카스:
마르셀 :진짜미친놈인가
루카스:
마르셀 :
권나희:나희야말려줘, (이봐
루카스:진짜 쉽지않다
마르셀 :"?"
고민..
루카스:"마르셀.. 그치만 루카스가 여기 혼자있기는 너무 위험할거같아."
소곤소곤
마르셀 :내 심리학 굴려야지
루카스:"심지어 네 몸이잖아..."
권나희:
마르셀 :
심리학
기준치:70/35/14
굴림:97
판정결과:실패
루카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권나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르셀 :씨양
루카스:설득해 ㅋ
마르셀 :뭐지 이 짐승같은몸은?
권나희:
듀후후
마르셀 :아무것도눈에 들어오지않ㄹ는다
권나희:그러면뭐
장난스럽게,,
"당연히 장난이지~! 설마 내가 진짜 루카스를 팔아버리겠어?"
루카스:응..
권나희:응..
맞아
루카스:
KP:응..
권나희:사실 팔려고했어
루카스:"그치?"
화색..
마르셀 :"그렇구나.."
권나희:"응~ 친구잖아!"
마르셀 :그렇..
그런..?
둘이왔으면 여기서엔딩냈겠다
루카스:말셀 말에 안도하고 ㅋ
권나희:
안도햇대
ㅠㅠㅠ
루카스:루 보기..
마르셀 :마르셀은루카스의몸으로 지구에돌아가 잘살았답니다 하고
루카스:"저기.. 다른 방법은 없나요?"
권나희:"보석만 구해오면 되는 거 아냐?"
로:"다른 방법이 더 필요한지요?"
"이 정도면 충분히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권나희:여튼 보석 구해오면 퉁쳐준다는거고 루카스 팔면
조은것도준다느거
아닌가
로:
루카스:
ㅋㅋㅋㅋㅋㅋㅋ
로:아냐아냐
권나희:아 아냐아냐?
로:루카스 담보로 보석 구해와라 인거지
권나희:아하ㅏ
아니그럼
보석은 미끼상품이고
루카스꿀꺽인거라고?
루카스:맞아
로:어떨까 ㅋ
루카스:"한명만 두고가기 불안해서요.."
로:"그럼 두 분이 남으셔도?" ㅋ
ㅇㅅㅇ?ㅋㅋ
루카스:
권나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맛잇어진다고?
로:맞아
루카스:안대애애
권나희:그러면 바닥에 무슨 문 잇댓으니까
로가 자리를 비울수도잇나 그때 틈타서 털어볼까
로:비울수는없죠 둘이 눈앞에있어서
루카스:
이런
권나희:그니가 우리가 나가면??
로:뭔가 적절한 상황연출 or 롤플레이 or 판정을
해보셔도되고
그릭고 흠..
권나희:우웅
로:여기까지 줄까말까 2
주지말래
권나희:그래
루카스:
로:어떻게 해보실까요 나가면
자리비울수도있고..
자리비울때까지 시간이한참
걸릴수도 있겠구요
권나희:흐음
글쿤
로:하고싶은거
권나희:그럼 그냥 대놓고 열어볼수도잇는거야?
로:해보세요
네!
권나희:글쿤
로:머든걍
하고싶어 하면
시켜줌.
권나희:그러면 나희가 그렇게 얘기하고잇을때
양탄자 발로 스윾 밀어보까
로:스윾.
문이 있습니다.
몸 구부려서 열어보는 것까지 시도해보려면 아무래도 은밀행동 판정이겠지
권나희:
발로는
열수없는문인거겟죠
로:혹은 나희가 커뮤니티 어쩌고로 주의를 잘 끌어서
시선을 유도할수도 있구요
발로..
루카스:
어쩌구 저쩌구..
권나희:루카스의몸으로
그,뭐지
매혹 어저고를
해보는거야!
루카스:
로:발로열긴힘들겟죠? 마르셀온 발에손가락이달려잇지안으니까
아오
권나희:넌할수있어!!
루카스:매혹이 낮은데 되려나
피때문에 섹시하긴하지만
권나희:피 잇으니까
보너스 주사위
주시면안돼요?
로:
권나희:더 맛있어보이잖아요
로:ㅇㅈ 해보세요
육즙흐르는 스테이크가
말한다
루카스:
매혹
기준치:15/7/3
굴림:69
판정결과:실패
권나희:
루카스:
로:이걸로 부벼보려고햇단게
진짜어이없다
권나희:아 좀 상한거같은데,,씁,,
로:퍽퍽하고 맛없어보이고
루카스:씁..
로:존나닭가슴살, 뼈밖에없어
권나희:
루카스:루카스가 키만 커서 그래
로:입맛뚝떨어집
권나희:그니깐
로:
권나희:마르셀의몸에들어간
묶여잇는 루카스는 어때
로:
권나희:약간 수비드? 같고
로:니들이묶어놧잖아아
루카스:묶여있어서 섹시하고
권나희:음?
마르셀 :얘도
매혹15
인데요
권나희:그러면 친구를 위하는척
루카스:
마르셀 :
매혹
기준치:15/7/3
굴림:84
판정결과:실패
루카스:
마르셀 :난리낫다진짜
루카스:안타까ㅃ다
KP:네 위하는척?
권나희:루카스의 청테이프도 뜯어서 시선을 돌려보까
KP:
좍...
루카스:찌짓.. 찍..
KP:찍... 직직.. 쫘자작...
찌짓..찍..
권나희:"자~ 나머지는 스스로할수있지?"
KP:청테이프가 뜯기구요 ㅋ
마르셀 :"아..."
루카스:고기포장 뜯긴다
마르셀 :"응. 고마워.."
권나희:대충 손만 뜯고 나는 청테이프를 뜯는척 문을열어볼래
마르셀 :
루카스:
KP:ㅈㅇ
덜컹...
문은 잠겨 있습니다.
루카스:에잇
권나희:에잇!
루카스:"루카스 괜찮아?"
KP:이제 보니 로의 목에 목걸이가 걸려 있네요. 저게 열쇤가?
그리고.. 흠
열쇠공으로도 열 수 있습니다아
권나희:오오
루카스:끌어안으면서
마르셀 :"응, 그럭저럭.." 너덜해
루카스:열쇠 쎄빌까..
마르셀 :
권나희:1이야
마르셀 :멋져~
권나희:공격하는건역시 안되겟지 존나무서워보이는 프렌치불독들도 옆에잇고,,
루카스:루카스도 1이네
마르셀 :안으면서 열쇠쌔빈다는 그런 괴도영화같은 발상 나희가 할수잇다고?
루카스:ㄹㅇ
마르셀 :존나개 무서워보이는 프렌치불독
루카스:ㄴㄴ 열이만 했어
권나희는 걍 쫄아있어
마르셀 :
KP:뭐 사실 선언만 잘하시면걍
권나희:우웅
KP:어!! 저기보세요 하고 민첩굴려서 목걸이뜯어서 열고갑니다
루카스:으음
KP:하셔도돼요
권나희:
루카스:
권나희:
루카스:
권나희:ㅋㅋㅋㅋㅋㅋㅋㅋ
루카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권나희:이러면
루카스의몸에들어간 나희가갑자기
KP:타개책을 잘 상의해보시길 (다 받아줌
권나희:옷을 좍찢고 피를줄줄흘리면서
섹시땐스를
루카스:
권나희:추는거밖에없다고
어때?
KP:
루카스:아 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 혹시 셋이서 갔다가 금방 오는건 안될까요?"
로:되겠냐?
루카스:두손모으고 빤히 봄..
권나희:
루카스:"저도 다쳤고.."
권나희:아기양전법
로:"저도 장사꾼이라서 말이지요."
루카스:"루카스도 다쳤고.."
"멀쩡한 사람이 없어서 둘이선 무리에요"
권나희:그러면..
로:"그럴듯한 담보는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ㅋ
루카스:"담보로.. 음음... 음..."
두리번
로:
귀여워
루카스:"문짝을 두고 갈게요"
권나희:
로:
권나희:아 귀여워!!!
로:"?"
루카스:"진짜 중요한 부품이라서"
"없으면 안돼요!"
권나희:나희가어이업는말할때 몰래훔쳐도돼요?ㅠ
루카스:속으로 울기
로:
아존나웃겨
권나희:
로:은밀행동잇어요? 보너스주사위 하나 드릴게요 해보세요
권나희:아싸
루카스:오예
권나희:
은밀행동
기준치:40/20/8
굴림:41, 10, 39
+2:어려운 성공
+1:어려운 성공
  0:실패
-1:실패
-2:실패
허억
로:"저를 빙다리 핫바지로"
루카스:
로:"보시는지??"
권나희:보너스주사위가살럇다..
로:이런말하고잇으면
루카스:빙다리 핫바지라는 단어를
아냐고
로:뒤에서 마르셀이 쇽샥
권나희:
루카스:
로:
루카스:
로:
열쇠를 탈취하고요
루카스:"아, 아니에요... 그치만 진짜에요."
쫄아서 눈물 글썽ㅋ
권나희:다시 오리걸음으로 걸어와서 문을 따볼까
로:"사람을 우습게 보는 것도 적당히 하시지요."
"저도 슬슬 웃어넘겨드리기 어렵습니다?"
루카스:쫄;
로:창을 주서ㅏㅁ주섬
고기꼬치로 만들어버릴까 ㅋㅋ
권나희:
루카스:
권나희:허어어억!!
;;
KP:그리고 문은
루카스:히끅
KP:쉽게 따집니다.
루카스:"죄송해요..."
권나희:
아방수 루카스얼굴이다
KP:권나희 안그래보이는데 진짜ㅈㄴ
어그로잘끎
권나희:
KP:
권나희:
KP:
루카스:
권나희:태생이
루카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P:너 탱커임?
권나희:어그로
KP:
탱커 ㄹㅈㄷ
권나희:오 문 아래에는 뭐가잇을까요?
KP:아래!
지하 통로가 보입니다.
원한다면 뛰어내릴 수 있어요.
권나희:죽는거 아니가
KP:해봐
권나희:로스트될수도잇으니까
루카스:루카스는 테이프 다 뗐나?
권나희:뒤에잇는 루카스를 부릅니다
루카스:
ㅋㅋㅋㅋㅋㅋㅋ
마르셀 :ㅅㅂ
밀치니ㅏ요
권나희:수신호로 말할께요
'여기서 뛰어내려'
마르셀 :아 아니네?
대충알겟다는 눈짓하고 머뭇..하다가
나희는..뭐
마르셀이 알아서
데려오겟지?
마르셀 :먼저내려가봅니다
루카스:왤케 순순히
내려가
권나희:
루카스:루카스야
마르셀 :
루카스:
마르셀 :
루카스:
마르셀 :ㅇㅅㅇ?
권나희:그러면 루카스가 로스트되는 소리가 들리는지 잠시 들어볼게요
마르셀 :오오 아직 아닙니다
권나희:오오
루카스:오오오..
마르셀 :돌던져서 우물얼마나깊나
확인하느거같다
권나희:그러면 자기도 내려가면서 나희한테 오라고해볼까 어때
루카스:근데 돌이 루카스인..
마르셀 :돌 미만이래
권나희:근데아마
존나빨리가야하긴할거같아
안에서잠글수잇나?
로:있겠냐?
권나희:
루카스:
로:
권나희:흑흑
로:
루카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권나희:밖에서여는건되는데 왜 안에서잠그는건 안되는데
루카스:흑흑
로:지하통로란
원래그런거야
권나희:글쿤..
그럼 우리존나달리자
로:그래야지
루카스:응..!!
로:하튼 로랑 나희가
그렇게 얼척없는 대화를 하고 있고..
왠지 흐름상 어그로 풀리면 사람 하나 사라진 걸
눈치챌 것 같죠
권나희:
마자..
루카스:
습..
쉽지않네
권나희:"빨리 빨리!" 하면서 나희도 밀어넣고
나도 갈래
로:
"아니,
루카스:허거덩
로:"여길 언제? 이 괘씸한 새끼들이..!'
권나희:
루카스:
권나희:
루카스:
말투가 쌈마이해졌어
권나희:추격이올거같다
"달려 달려!" 푸항항항 웃으면서 뛸게요
로는 창을 집어들어 바닥의 통로를 찍습니다.
루카스:"마르셀..."
울기직전으로 뛰어
두 사람이 뛰어내리고 나서, 통로를 막던 간이 문 위로..
루카스:미친것
퍽, 퍽, 구멍이 뚫리며 문이 쪼개지는 소리가 납니다.
로:"거기 서!"
로는 비야키를 타고 추격합니다.
루카스:루 개말라인데
왤케 기력좋지
진흙으로 질퍽이는 지하 통로를 빠져 나오려면..
권나희:"우와앗 완전 X됐다." 하면서 꺄르르웃음
KP:민첩 판정이고요
권나희:
민첩
기준치:45/22/9
굴림:37
판정결과:보통 성공
루카스:
민첩
기준치:40/20/8
굴림:34
판정결과:보통 성공
권나희:우리 되게느린데
루카스:헉헉
권나희:힘냇네
KP:그니까 졸라힘냇네
루카스:존나 뛰어~!
몇 번 넘어질 뻔했지만 겨우겨우 바깥으로 빠져나옵니다.
지하 통로를 빠져나와 시장으로 나오면,
비명이 터져 나오는 아수라장 한복판입니다.
로는 금방 추격해오는 듯하다가도,
좁고 복잡한 길 때문에 비야키가 제대로 날지 못합니다.
루카스:그러게 누가 시내 나올때 차끌고옴
혼란스러운 군중 너머, 비야키가 어떻게든 인파를 헤치고 나가려 꿈틀대는 것이 보입니다.
KP:맞아
권나희:
루카스:
권나희:ㅋㅋㅋㅋㅋㅋㅋ
루카스:
권나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카스:ㅋㅋㅋㅋㅋㅋㅋㅋ
KP:자 어디로 어떻게도망칠까요
권나희:흠 어디보자
도망칠만한 곳이 잇을까요
루카스:둘러봐도되나?
KP:네네 주변에
인파는 많고요
치료소로 몸부터 기워두려고 갈수도 있고
흠 시장 안쪽에 뭔가 군중에 둘러싸인
구경거리도 있느거같아요
권나희:오오 군중에 둘러쌓엿대 우리도 껴보자
KP:ㅈㅇㅈㅇ
루카스:인파에 섞여서
KP:좌판은 군중에 둘러싸여 있지만 뭘 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개량된 우주 닭과 로봇팔의 싸움을 구경하며 노름꾼들이 판돈을 올려가고 있습니다.
일종의 투계장인 거죠.
루카스:
권나희:
루카스:
KP:우주 닭은 불을 내뿜으며 공격하고,
루카스:?
KP:로봇 팔은 말 그대로 어느 로봇에서 떼어낸 팔 같습니다.
손가락을 움직여 황급히 도망치는 게 다네요.
권나희:ㅜ ㅜ
KP:군중은 싸움에 깊게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 인파라면 몸을 숨길 수 있을지도 몰라.
권나희:불쌍한 로봇
KP:그렇게 생각할 때쯤.. 저 멀리서 로의 목소리와 간판 두어 개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로:"도망갈 수 있을 줄 아느냐!!!!"
KP:어우~
권나희:어우
성량 좋아
루카스:꺄아악
깜짝 놀래서 로쪽보려다가
티내지말기
KP:그러고보니까 투계장(<ㅋ) 싸움 멈추려면 투척 판정으로
권나희:
KP:집기 주워서 둘중하나
루카스:
KP:방해할 수 잇은
권나희:
할래 할래
루카스:ㅋㅋㅋㅋ
KP:해봐 해봐
루카스:투계장에서 신나보인다
권나희:흠 성공하고 롤플ㄹ해야지
KP:
권나희:
투척
기준치:20/10/4
굴림:55
판정결과:실패
KP:
권나희:안되네
그럼 제가 그냥 뛰어드는건요?
KP:하세요
루카스:
권나희:
그럼 뛰어들어서 로봇 팔을들고 닭을 던져도될까요?
KP:
루카스:ㅋㅋ
KP:십 닭을어디로던지게요
루카스:미치겟다
권나희:로봇팔로 개량된 닭을이렇게
홈런 이라는 느낌으로
KP:아~
루카스:아아
KP:좋아요
대충 근격이나 민첩성으로 해봅시다
권나희:하 나희몸
힘내 힘내
근력
기준치:50/25/10
굴림:79
판정결과:실패
KP:
권나희:안된다
나희의몸은,,
루카스:안된다
"아~ 갑자기 누가 경기장에 난입하는데요!!!"
중계석이 시끄럽습니다.
루카스:난입은했대
"아니, 지금 로봇팔을 주워들어서...!!"
권나희:
KP:"/desc "아~ 헛스윙입니다~~"
권나희:"움직여!!!! 손들면 쏜다!!!"
KP:
권나희:관중을 위협할게요
KP:끄<ㅣ발
루카스:ㅠㅠ
관중석이 순식간에 소란스러워집니다.
루카스:어그로 미쳣슨
뭐야?! 야!! 저새끼 뭐야!
루카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끌어내! 아니, 재밌지 않나?
당장 경비부터 불러!
권나희:
어째 맞는 말이 하나도 없습니다. 소란스러워질 때쯤..
권나희:뭔가 혼란을만들어서 빠져나가고싶엇느데 마음이아프다
루카스:"마르셀..!!!"
KP:아무래도
빠져나가긴 힘든
상황이죠
권나희:우린 좃됏대.
그럴 때쯤,
세차게 붕붕거리는 소리를 듣습니다.
연기로 가득 찬 상공에 말벌과 비슷한,
그러나 훨씬 크고 괴이하게 생긴 벌레들이 보입니다.
루카스:뭐가 지직거리는데
미친
그들은 집게 같은 다리로 인파를 헤치며 무엇을 찾고 있습니다.
권나희:우오오
회백색 머리에서 솟아난 안테나로 사람 사이를 수색합니다.
KP:미고를 목격했습니다. 이성 판정 0/1d6 (그림이랑 닮아서 익숙하면 넘기세요
하지만벌레인데
그러다 세 사람을 발견하면,
미고는 재빨리 급강하해서 다가옵니다.
축축한 안테나가 여러분의 얼굴을 더듬고,
루카스:
rolling 0/1d6
0/
(
1
)
=
0
권나희:꺄아아아
루카스:?
권나희:
SAN Roll
기준치:37/18/7
굴림:1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루카스:RIdkdkdkr
꺄아악
SAN Roll
기준치:60/30/12
굴림:33
판정결과:보통 성공
KP:히힛 잘못누름
루카스:
배에 달린 기계에서 무언가를 발사합니다.
권나희:우오옷
그대로, 세 사람을 포획한 미고는..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루카스:엥?
권나희:깽판도치고
즐거웟다..
KP:재밌으시죠
연구소로 돌아온 미고들은,
실험체―여러분―를 케이지에 넣어두고 곧 자리를 뜹니다.
루카스:안대애
그런데? 마르셀의 몸을 한 루카스는 머지않아 케이지를 주섬주섬 열고..
두 사람의 케이지도 열어 줍니다.
권나희:오?
너뭐야
KP:이제 이 이야기를 들려줄 때가 됐구나
루카스:잉?
"루카스?"
권나희:"음?"
마르셀 :
"어디부터 이야기해야 할까.."
사실저희 우주에 불시착했어요
근데이 사유에 대해
미리 논의할수도잇고 불시착표가있어서
권나희:
마르셀 :고를수도있고 주사위굴릴수도
있는데
권나희:표 굴리자
마르셀 :어쩌실래요?
1d6 하세요
권나희:
rolling 1d6
(
5
)
=
5
마르셀 :시발
권나희:뭔데?
루카스:
rolling 1d6
(
5
)
=
5
?
권나희:
마르셀 :
권나희:나희랑나랑
같은마음이야,
마르셀 :"너희가 우주 감로주를 과음하고.."
"택시를 잡았는데.."
루카스:짝짝꿍..
아?
마르셀 :"그게 외계인들의 UFO여서.."
루카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당슨..
마르셀 :"어쩌다 보니 여기로 불시착하게 됐어."
권나희:
"그렇구나~"
루카스:"응..?"
마르셀 :"기억 상실 증세도 있고, 필름도 자주 끊기면서 기절하길래."
루카스:이해를 못한얼굴
마르셀 :"쪽지는... 나도 그런 일이 생길까 적어둔 거야."
이해못해도 뭐 그럴수잇지 하고 봅니다
권나희:ㅋ ㅋㅋㅌㅋㅋ
마르셀 :그리고 목뒷부분을 가리키면서..
권나희:오 물어보려햇는데
우리AI똒똒해요
마르셀 :"저건 여기서 받은 실험 때문에 생긴 거. 뭔가 삽입된 것 같은데.."
"실험은 별다른 통증이나 출혈까진 없었어. 기술 수준이... 상당히 높더라고." 지구수준이 아니었지
권나희:ㅋㅌㅋㅋㅋㅋㅋ
루카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르셀 :"돌이킬 수 없는 실험을 당하기 전에…,"
권나희:오오
마르셀 :"도주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었지만."
"돌고 돌아 다시 이곳이니 어쩔 수 없네. 이제…,"
"남은 수단은 하나밖에 없어." 정면돌파다
권나희:"뭔데? 아까 그것들을 다 죽이는거야?"
마르셀 :
루카스:"그게 뭐야?"
마르셀 :"어? 그렇게까진.."
권나희:그럼 바로 시시하단 얼굴로 루카스를봄
마르셀 :"여기서 지구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거야."
"필요하다면 처리를... 해야 할 지도 모르겠지." 좀 찝찝한표정
루카스:제발 그럴일은 없게 해주세요
속으로 기도함
권나희:
"아까 거기도 나쁘지 않았는데" 입맛다심
마르셀 :투계장 적성인가봐
권나희:
마르셀 :닭대갈이?그런거?
권나희:ㅇㅈ
마르셀 :
권나희:그러다 나희를보고
급 일코를하면서,,
"방법이라는거 한 번 찾아보자!"
마르셀 :습 일코늦은거같은데
라고 생각하지만 입밖으로안내고요
권나희:빵싯빵싯웃음,
마르셀 :나희얼굴로 그러니까 진짜
잘못된방향으로 각성한 싸패여자같음
권나희:
엥?
마르셀 :
심각..
"응, 우선 따라 와."
대충 조사하면서
지능판정을 통해서 잊어버린 기억도.. 중간중간
되찾을 수 있어요
루카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르셀 :어디보자..
연구소는 곳곳에 물 흐른 자국이 말라붙어있는 폐허에 가깝습니다.
루카스:어디보자..
권나희:우오..
날개 달린 벌들이 기거하는 곳이니 거대한 벌집처럼 생겼고,
계단 없이 위로 몇 층이나 뻗은 공간도 있습니다.
마르셀 :지능판정 해볼래?
루카스:
지능
기준치:60/30/12
굴림:1
판정결과:대성공
KP:
루카스:
권나희:
지능
기준치:40/20/8
굴림:1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루카스:머리 잘 굴렸다
권나희:
KP:기얼을 잃기 전, 세 사람은 환풍구를 이용해 한 층씩 기어올라가는 식으로 도망쳐 나왔습니다.
아아 선명히 기억난다 미친거..
벌레새키들을 피해서 얼마나 가슴을 졸였던지..
루카스:그 짓을 또 해야한다니..
아찔
권나희:
KP:실험체 케이지는 연구소의 최하층에 있으므로..
전진 및 상승을 반복해서 연구소를 탈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권나희:아하..
"얘네들 UFO같은걸 훔치면 안되는건가?"
루카스:"어디있는지 알아?"
마르셀 :"그걸 찾으려고 올라가는 거지."
권나희:"음~ 몰라."
마르셀 :전체적으로 대화의 지능이
권나희:
마르셀 :썩.. 스흡
루카스:어허
권나희:"가면서 쓸모있어보이는것도 털자!"
마르셀 :"우선 한 층씩 올라가 보자." ㅇㅇ
루카스:"응..!"
환풍구엔 간혹 철망으로 뒤덮인 입구가 있어서,
실내를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대체로 미고가 지나다니는 복도나..
광물을 쌓아 둔 창고, 광물을 연구하는 실험실 등이 보이네요.
축축하고 끈적한 환풍구를 계속 기어올라갑니다.
어쩐지 끈적한 기분도 들고, 꼭 생물의 내장을 탐험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네요.
루카스:이유..
권나희:
굳이 말해야지
그렇게 얼마나 지나갔을까요. 유독 환한 빛이 새어나오는 실험실이 보입니다.
권나희:"신비한 스쿨버스가 내장을 탐험한다면 이런 느낌일거야~"
마르셀 :
"아..."
"응.."
루카스:"으...응.."
마르셀 :
"저쪽이나 볼까."
권나희:실험실 드러가자
환한 실험실은..
마르셀 :저희는
천장에서 봅니다!
안쪽에는 배 부분에 파란 줄이 그어진 미고와 의자에 묶인 인간이 보입니다.
그 옆에는 원기둥 모양의 이동형 물탱크가 있는데, 아랫부분이 마치 회전의자처럼 생겼습니다.
치과의자 같은 것에 엎드려 묶인 인간은 내내 비명을 질러대고 있습니다.
루카스:꺄아악
미고가 인간에게 산소마스크처럼 보이는 것을 씌워 어떤 연기를 투입하자...
인간은 삽시간에 조용해집니다.
권나희:오오
이윽고 미고는 무슨 주문을 외우고, 방 안이 보라색 빛으로 차오르다가 맙니다. 푸쉬식..
미고는 투덜거리며 물탱크를 몇 번 두드립니다. 누가 봐도 실험이 마음대로 안 풀린 것 같네요.
미고는 잠시 후 유백색의 바코드 스캐너같이 생긴 것을 인간의 뒷목과 물탱크에 가져다 대고 버튼을 누릅니다.
실험실 안이 환한 보라색 빛으로 차오릅니다.
잠시 후 빛이 멎었을 때,
루카스:ㄷㄷ
인간은 축 늘어져 있고 물탱크 안에 분홍빛 뇌가 동동 떠 있습니다.
KP:원격 뇌 이식 수술을 본 두 사람, 이성 판정입니다.
권나희:오오오
루카스:이런 미친
권나희:
SAN Roll
기준치:37/18/7
굴림:89
판정결과:실패
루카스:
SAN Roll
기준치:60/30/12
굴림:82
판정결과:실패
KP:
1d3+1이에요
권나희:
rolling 1d3+1
(
2
)
+1
=
3
KP:
루카스:
rolling 1d3+1
(
3
)
+1
=
4
KP:
루카스:z
KP:난리낫군
루카스:
권나희:ㅋㅌㅋㅋㅋㅋ
루카스:너무 숔킹햇어
미고는 곧 인간과 물탱크를 끌고 밖으로 나갑니다.
KP:입구의 철망을 떼어내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가보나요?
권나희:"우웩! 뇌가 둥둥 떠 있는 거 봤어?"
굳이 또 말함
루카스:"으윽.."
괴로워함
말셀이 굳이 말해서
마르셀 :"저걸로 뇌를.."
권나희:괴로워하는걸보니 마음이 행복해짐
마르셀 :
루카스:괴로움 쩜오이벤트
권나희:가보자 가보자
마르셀 :권나희 개손해
가보자 가보자
실험실 내부는 깔끔합니다.
잘 하면 아까 썼던 장치를 써볼 수도 있겠어요.
KP:마스크와 가스 따위의 물건들을 살펴볼 수도 있고, 아까 전 미고가 쓴 유백색의 바코드 스캐너도..
루카스:왜요
권나희:
KP:아직 전원 장치가 나가지 않은 채 깜박입니다.
루카스:
ㅋㅋㅋㅋㅋㅋㅋㅋ
KP:왜요
권나희:
바코느스캐너 한번 살펴보자
KP:좋아
루카스:바코드스캐너는 한번 써보고싶은데
KP:손으로 잡는 부분에 딱 버튼이 하나 있는 기기입니다.
두 개가 한 쌍이며..
이걸 서로의 뒷목에 대고 누르면 원격 뇌 이식이 가능하지 않을까?
권나희:헐.
루카스:
권나희:그럼 우린 뇌가바뀐상태야?
KP:그른거지
권나희:글쿤..
KP:으떠칼까요?
권나희:"이걸로 이렇게 바꾸는 건가? 둘이 서봐~ 내가 해줄게!"
사람좋은 미소를지어줍니다
KP:
루카스:그 미소에 속아보자 ㅋ
"응..!"
마르셀 :"그래.."
서자 서자
권나희:둘의 뒷목에 대고 찍어부까
루카스:순순히 서기
마르셀 :삑 찍으면은.
KP:인제 나희는 마르셀몸으로 가고 루는 자기몸으로
돌아가는거네요
권나희:오오
KP:뇌가 바뀐다는 건 어쩐지..
루카스:오오..
KP:썩 기분이 좋은 경험은 아닌 것 같습니다. 속이 안 좋고..
마르셀 :울렁..
KP:뭔가 이루 말할 수 없는 거북한 감각이 들어요. 이성 판정.,
권나희:
KP:
권나희:그럼나희한테
한번
더시키느거가되네
이런~
KP:맞아
노리고 그런줄
권나희:ㅜㅜ
송충이줄게
KP:권나희 괴롭히기
마르셀 :
SAN Roll
기준치:75/37/15
굴림:36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KP:감소 없구요!
권나희:하지만 견뎌냇다
마르셀 :버텨낸다!
루카스:그러면 루가
까닥까닥.. 이번엔너히가
서바라
권나희:어떡해~ (입떼봐) 상태돼서 나희걱정하는첚하면서섬
루카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떡해~(입떼봐)
"여기 서면 될 거야. 그리고.."
다시 버튼 딸깍 하면
이제 둘의 뇌가 바뀝니다..
마르셀 :"나는 괜찮아.."
권나희:오오
루카스:
권나희:
마르셀 :(안갠쟌아)
권나희:ㅠㅠㅠㅠㅠ
마르셀 :울렁
루카스:열이는 즐거워하면서
권나희:우오오
루카스:저널 유목민
한거같은데
수상한데
마르셀 :깔깔깔
루카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르셀 :다시 내 몸이다
루카스:자 원래 시트로 돌아가세요
마르셀 :교육이 수상하게
높아져잇어
권나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카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반토막
내도록
아무튼 그렇게 어찌저찌. 하면.
마르셀 :지능도 높아져잇어
방 안에 보라색 빛이 차오르고, 다시 꺼집니다.
마르셀 :"으으. 온몸이 아파. 내 몸을 어떻게 한 거야? 어떻게 보상할래?"
하면서 루카스 협박해요
루카스:
권나희:
오컬트
기준치:5/2/1
굴림:34
판정결과:실패
아 잘못 눌럿다
마르셀 :이 보라색빛은 뭘가
루카스:"돌아가면 병원비 대 줄 테니까.." 견뎌라
그리고.. 미고는 옆의 방으로 향했네요. 휘장을 걷어내고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권나희:빤히..
마르셀 :오오오오
들여다보자
경건한 노래나옴
휘장을 걷어내면 클래식 음악이 들리고,
지구의 자연광을 흉내낸 듯한 빛이 보입니다.
과장 조금 섞어 운동장만한 이 공간에는,
아까 본 물탱크들이 수십, 수백 개는 전시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권나희:ㅎㄷㄷ..
봤듯이, 그래요. 그 물탱크들에 있는 건..
뇌, 뇌, 뇌들!
마르셀 :
KP:이성 판정?
마르셀 :오오 해보까
KP:
권나희:
SAN Roll
기준치:56/28/11
굴림:64
판정결과:실패
마르셀 :
SAN Roll
기준치:34/17/6
굴림:97
판정결과:대실패
KP:
권나희:
마르셀아
KP:1점 감소해주세요오
마르셀 :우와
루카스는 크게 놀라워하지 않네요.
어쨌든.. 뇌들은 곧 여러분들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대표가 말을 걸어 오네요.
KP:"세상에. 여길 또 왔네. 아직도 못 나갔어?"
권나희:dpd?
엥?
마르셀 :하츠네미쿠 보이스라고 해줘
루카스:"생각보다 잘 안 풀려서요."
네? 네
마르셀 :"우와..."
루카스:"다시 잡혀 오게 됐네요.."
마르셀 :"이것도 하나 훔쳐갈까?"
루카스:
마르셀 :
왜..프사가잇는데?
;
자유파 뇌:"좋지! 하나 가져가서 지구 구경이라도 시켜 줄래?"
마르셀 :
왜..
안락파 뇌:"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돼?"
권나희:
마르셀 :다른 뇌 프사도 잇는데?
권나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르셀 :
안락파 뇌:"나는..."
권나희:뇌가 많아
안락파 뇌:"이러는 뇌(애)들 보면 진짜 이해가 안 되더라..."
마르셀 :
권나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유파 뇌:"또 시비네. 뭘 안다고 까불어?"
마르셀 :
권나희:
자유파 뇌:
권나희:마르셀같다
KP:
마르셀 :"흠... 여기서 이미 너무 잘들 지내는것같아. 아까 발언은 취소야."
루카스:
"조언해 주신 대로 로의 시장에 갔는데, 잘 안 됐어요."
권나희:
자유파 뇌:"진짜?"
권나희:"네..."
자유파 뇌:"새끼, 못 본 사이에 많이 바뀌었네."
"마지막으로 봤을 땐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한 38년 전 일이라 보증하기 어렵긴 했어."
ㅋㅋ
권나희:입이 걸걸해
마르셀 :ㅌㅋㅋㅋㅋㅋ
자유파 뇌:너도이렇게 ㄴ통뇌돼서 살아봐라
화가많아지나 안많아지나
권나희:
ㅋㅋㅋㅋㅋㅋ
"38년..."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자유파 뇌:"글쎄..."
"미고들이 지구와 드나드는 게이트 같은 걸 만들어둔 건 확실하거든."
"간혹 지구의 암석이나 광물을 가져오는 걸 봤으니까."
"흠, 좀 더 고층으로 올라가면 출입구가 있을지도 모르지."
마르셀 :오오
안락파 뇌:"돌아가야 돼? 꼭?"
마르셀 :뇌들이라서 생각을 잘하는구만
안락파 뇌:
"여기서 이러고 지내는 것도 나쁘진 않아. 헤헤."
권나희:"그건.. 아닌거 같아요"
쫄아서 루카스 뒤에서 말해 ㅋ
마르셀 :
안락파 뇌:"하지만 봐, 여긴 쫓아오는 경비원도 없고..."
"우주 경찰들한테서 숨막히게 도망다니면서 은신처 안 찾아도 되고."
"이거 봐, 염력도 쓸 수 있다니까." 하고 나희 들었다놨다 (미약함) 함
권나희:"꺄아아"
ㅇㅁㅠ
안락파 뇌:
마르셀 :
안락파 뇌:"아가씨, 제법 귀여운 구석이 있네.."
마르셀 :"흠..."
안락파 뇌:"귀엽게 생긴 뇌가 될지도."
권나희:싫어잇
안락파 뇌:통뇌할래?
마르셀 :"이거 가져갈까?" 하면서 안락파 뇌 통 들수잇나요?
권나희:
ㅋㅋㅋㅋㅋㅋㅋㅋ
안락파 뇌:
권나희:나가기 싫어하는애 데려가려고 한다
안락파 뇌:"왜? 왜?!"
마르셀 :"음~ 뭐랄까, 쓸모있어보이고?"
자유파 뇌:"말하는 꼬라지를 봐라, 쓸모가 있어 보이나!"
안락파 뇌:"말 다 했냐?"
마르셀 :
자유파 뇌:"뭐, 꼽냐?"
권나희:
자유파 뇌:또 싸웁니다.
권나희:뇌끼리 싸운다
마르셀 :뇌싸움
수준미쳣다
KP:이게 진짜
두뇌싸움.
마르셀 :ㄹㅇ,
권나희:ㄹㅇ
KP:뇌들의 개인사정 (어쩌다 통뇌가됏나요?) 도 물어볼수 있어요
마르셀 :오오
권나희:오..
마르셀 :난 안물어볼거같으니까 나희가 물어봐줘
권나희:들고가면서 물어볼까
KP:안 물어볼수도
있어요
권나희:어 나도 딱히 안물어볼거같긴해
KP:그냥 사세요
마르셀 :
KP:
마르셀 :
KP:
그러면..
권나희:"근데 어쩌다.. 그런 모습이 되셨나요?"
예의상 물어봄
마르셀 :
\ㅋ
KP:저기
마르셀 :어떡해..
ㅠㅠㅠㅠ
KP:진행하려고하는데
마르셀 :너무 한국인같아
권나희:어어 좀 쉬고 해ㅐ
자유파 뇌:
"뭐, 여기 있는 애들은 각자 사연이 있기 마련이지만.."
"미고들이 여기서 살 수 있게 만들려고 우리 말도 제대로 듣지 않고 이렇게 만들었어."
"지구로 돌아가고 싶다고 해도 들어주지 않았다고. 미친 것.."
권나희:역시 돌아가는게 낫겟다
마르셀 :오오..
안락파 뇌:"으~음, 뭐. 입장이 다를만도 해. 이쪽 뇌들은 거진 지구에서는 범죄자였걸랑."
권나희:"아../"
안락파 뇌:"배에 파란 줄이 있는 미고가 인간 애호가여서... 우리를 도와줬다고 볼 수 있지."
권나희:동정심 사라지는 소리
마르셀 :
안락파 뇌:"외계 행성에 적응할 수도 있고, 영원히 안락할 수 있는 새 육체를 만들어준 거지."
마르셀 :나도 범죄자인데 라고 말하려다 나희가잇어서말음
안락파 뇌:"어때? 두 번째 인생이야. 멋지지 않아?
마르셀 :"멋있다~"
안락파 뇌:"이 통 안에만 있으면 뭐든 해결된다니까?"
멋지지~ ㅋㅋ
권나희:"네에..."
안락파 뇌:"너희도 우리와 같아지자. 응? 응?"
권나희:떨떠름..
..
안락파 뇌:"파란 약 먹는다고 안 죽어. 오히려 더 행복해."
권나희:"마르셀.. 이제 가자아.."
마르셀 :ㅋ ㅋㅋㅌㅋㅋㅋㅋ
권나희:옷 끝 잡아 땡기기
..
KP:
잠시만
마르셀 :못갖고가나 아쉬워함
권나희:챙기려면
챙겨도 갠쟌아
KP:
됏다 잠시만
권나희:잉?
그때,
통속의 뇌 하나가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합니다.
마르셀 :오오
자유파 뇌든 안락파 뇌든 모두 쩔쩔매며,
마르셀 :오.>!!
그 뇌를 위로하려 합니다.
권나희:꺄아악
루카스:"왜.. 무슨 일이죠?"
KP:"아까 너희가 오기 직전에 수술을 끝낸 애거든."
마르셀 :아아
권나희:아아..
방금 걔구나
자유파 뇌:"처음이면 그럴 만도 하지.."
KP:네에
마르셀 :
KP:대인기능을 사용하여
마르셀 :브금 경건하네
KP:진정시키는 걸 거들 수 있고요 ㅋ
마르셀 :감미롭게 비명을듣자
KP:
권나희:비명지르는거때문에 미고 오면 어덕해
"침착하세요..."
ㅇㅁㅠ
마르셀 :ㅋㅌㅋㅋㅋ
루카스:뭐 뇌들끼리 난리나는건 맨날 잇는일이라
권나희:"수술은 잘 끝났대요..." 어쩌구 저쩌구
루카스:"우선 침착하시고.."
권나희:위로하는말ㅋ..
마르셀 :와 진자
루카스:?
권나희 너
마르셀 :대인기능 망햇다
루카스:사측이냐?
마르셀 :
권나희:
루카스:너 미측이야?
마르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카스:
너 너;'
권나희:아 아니야아
루카스:
설득
기준치:60/30/12
굴림:66
판정결과:실패
마르셀 :ㅠㅠㅠㅠㅠㅠㅠ
권나희:
설득
기준치:40/20/8
굴림:26
판정결과:보통 성공
마르셀 :나희가어그로끌어서
루카스실패한거같아
권나희:
루카스:그러면 뇌는 그냥 그대로 5분쯤 발광하다가
권나희:ㅋㅋㅋㅋㅋ
루카스:
설..?득? 듣고 천천히 진??정...???
합니다
권나희:
KP:흑흑..
권나희:5분이나 발광을 그냥 듣고 있었다니
끔찍하다
KP:
"도망 쳐, 너희는 아직 안 늦었으니까!!!"
"지금이라도 빨리, 빨리...!"
권나희:안그래도 가려고 하는데
마르셀 :ㅌㅋ
권나희:무섭게하는 재주가 있네
KP:"아직 채널 관리실의 문이 연결되어 있을 거야, 지금은 지구랑 채널이 맞춰져 있으니까,"
권나희:신입뇌는..
KP:
마르셀 :오오
KP:개뭐라해
마르셀 :똑똑해..
KP:"닫힌 문을 열기만 하면 지구로 돌아갈 수 있어."
"명왕성이,"
"명왕성이 이번 자전을 끝내기 전까지...!"
권나희:"채널 관리실.."
자유파 뇌:그럼
권나희:외우듯 되새김질하고
자유파 뇌:자유파 뇌들이 웅성웅성하고요
마르셀 :웅성웅성한다
자유파 뇌:"지금까지 6일 9시간이 흘렀으니, 남은 시간은..."
권나희:웅성웅성..
자유파 뇌:"43분이다!"
마르셀 :ㅋㅋ
권나희:똑똑하다
그 때,
마르셀 :아 얼마안남앗네
권나희:개짧잔아
파삭,
유리 깨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권나희:응?
돌아보면, 안락파 뇌 중 한 명이..
신병 뇌의 바퀴를 걸어 넘어트렸습니다.
권나희:
안대애애애애
뇌수와 함께 터진 뇌 조직이 역겨운 형태로 바닥에 엉겨 붙어 있습니다.
권나희:신입을 데려가려고 했는데
저 나쁜..!
마르셀 :ㅠ ㅠ
안락파 뇌:"정신나간 신병의 말을 들을 거야?"
"그냥 이대로 통 속의 생활을 받아들여."
권나희:쟤 데려가자 마르셀
마르셀 :그럴까?
안락파 뇌:"안 되는 일을 붙들어 봤자 추해지기만 한다는 걸 아직도 모르겠어?"
자유파 뇌:"이 살인자!!!!!!!!!!!!!!!!"
마르셀 :유 머더!!!
분노한 자유파 뇌와 안락파 뇌가 염력으로 대치하고,
순식간에 보관소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KP:돔앙칠까?
마르셀 :"이래서야 못 훔쳐가겠네~ 아쉬워라"
입맛 짭짭 다시고 가까나
권나희:기래
루카스:"소장품처럼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지?"
세 사람은 겨우 그곳을 빠져나와..
마르셀 :"아니야~ 루카스처럼 소중하게 생각해주려고 했어!"
다시 환풍구로 들어갑니다.
루카스:괴롭힌단
뜻이려나..
채널 관리실처럼 보이는 것을 찾아 기어 올라가고 있으면..
점점 연구소의 소음이 커집니다.
권나희:끈적끈적..
뇌들의 싸움 때문인지, 미고들도 놀라 붕붕거리며 복도를 바삐 오가고 있습니다.
KP:여기서 지능, 혹은 정신력 판정입니다.
마르셀 :우오오오오
권나희:
정신
기준치:60/30/12
굴림:58
판정결과:보통 성공
마르셀 :둘다 낮아
권나희:그래 지능보다는 나을거 같앗어
마르셀 :
정신
기준치:40/20/8
굴림:85
판정결과:실패
권나희:
말으셀..!
KP:난리낫다
마르셀 :
KP:어쨋든 두살마 모두..
잃어버렸던 기억 일부를 되찾습니다. 기시감이 점점 심해지더니 머릿속에 영상처럼 흘러갑니다.
그건 세 사람이 다급하게 연구소를 도주할 때의 일입니다.
SF 영화에서나 본 포털 같은 것이 전시된 방에서,
여러분은 미고를 피하다가 그만 그 포털에 머리를 부딪쳤습니다.
마르셀 :오오
푸른 전기의 장막 같은 것이 눈과 귀로 들어오고,
권나희:오우
외계의 지식을 전승받았습니다.
마르셀 :오오!!!!!
그리고 충격을 받아 모든 기억을 잃어버렸죠.
마르셀 :
개우식네
권나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P:판정에서 실패한 마루셀은..
재차 광기가 와서..
마르셀 :오오
권나희:안대애애애
루카스:고민하다가
루카스가 한대 칩니다
권나희:
루카스:자 체력까고 정신차리세요
권나희:루카스..!
마르셀 :오오!!
얼마나때린거임?
루카스:
비무장
기준치:25/12/5
굴림:59
판정결과:실패
피해:3
마르셀 :
루카스:
마르셀 :1점 깎을개요
루카스:지근거리잖아
권나희:안대애
루카스:너 광기마르셀이랑 같이잇을래?
마르셀 :그러면순간 이성을잃엇다가 뭔가? 루카스가때렷다는사실에 분노가차오름
루카스:분노로 정신차림
마르셀 :나희가 저걸 기억하고잇을동안 루카스를때리고잇을게요
루카스:
"아야.."
권나희:
ㅋㅋㅋ
마르셀 :"헉! 나도모르게 호신술이, (아님)"
권나희:미치겠다
마르셀 :"깜짝 놀랐잖아~"
루카스:심슨이 바트목조르는것처럼
목졸림
권나희:곰곰...
앞을보고 생각하다가
뒤에 둘을 보기
KP:
권나희:ㅋㅋㅋㅋㅋㅋㅋㅋ
마르셀 :
KP:그러면멀쩡한척하겠지
마르셀 :맞아
어깨동무하고잇은
KP:예수가뒤돌아보면 멀쩡하게서잇는 수녀처럼
권나희:
맞아
KP:ㅠㅍㅍ
ㅠㅠ
존나 콩가루
아무튼 이제.. 채널 관리실로 가는 방법도, 주문도 기억났습니다! 결전을 치르러 갑시다.
단.. 이제부터 미고가 《관찰력》판정을 통해 여러분을 수색합니다.
마르셀 :오오
오;
권나희:우오오..
마르셀 :은밀행도응로 대항해야되나요
KP:각자 적절한 선언으로 진행 가능! 은밀행동 혹은 민첩 혹은 이것저것 님들이 잘 대처한다면 OK
마르셀 :아하
권나희:아하
마르셀 :저느,ㄴ 도둑짬빠가있어요
권나희:어 어쩌지..
마르셀 :나희는일단
스탠스를끄면돼!
권나희:응!
저는... 몸집이 작아서 잘 숨어다닐게요
히키경력도 있어요
마르셀 :
KP:히키경력이랑
상관없겠찌만
네!
마르셀 :가면서 비싸이보이는것들도 슬쩍할수있어요?
KP:움 네 그러면
판정성공치올려도돼요?
마르셀 :
KP:실패하면 훔치려다가 걸립니다?
네에
마르셀 :걸리면 어떻게되지
은밀행동 굴릴게요
은밀행동
기준치:60/30/12
굴림:29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권나희:
KP:
미고 rolling 관찰력
기준치:60/30/12
굴림:2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응?
권나희:
마르셀 :
아앙 봐줘
권나희:도둑 미칫다
KP:
권나희:미고야 봐줘
KP:"거기 누구야!!!"
"아까 도망친 인간인가?!"
미고에게 들켰습니다. 미고는 날개를 붕붕거리며 쫓아옵니다.
마르셀 :오오오
권나희:꺄아악
KP:튀튀튀. 민첩 혹은 적절한 기능치로
판정해보세요
여기 그것도 있어
권나희:둘 다?
KP:광물 수송 카트도 있어서
카트 타도돼요
마르셀 :헐;
카트라이더
KP:타면 운전하는쪽만 굴리세요
권나희:ㄷㄷ
마르셀 :운전할줄아는사람?
권나희:타자타자
KP:욵전..?
권나희:
내가 운전할게
마르셀 :
KP:어?
해봐
마르셀 :엥?
권나희:어?
마르셀 :그러면 타서 나희한테
카트운전대잡게해요
KP:개웃김
루는.. 1같이타 2옆에서 뛰어 1
아 시발
마르셀 :
권나희:
마르셀 :같이 나락으로
권나희:
KP:신기하네요
권나희:
마르셀 :가고잇ㄴ은
권나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권나희:같 이 죽 자
KP:뭐지?
실험실이 내리막길구조로 대잇어서 여기서ㅏ..
속도를내고 드리프트하면
따돌릴수있을지도
몰라!!
마르셀 :아니면 미고를
카트로 치는건어때
권나희:
KP:그것도
나쁘지않지
권나희:미칫다
KP:근데나희가
쳐봣자 뭐
... > < ㅠㅠ 에잇! 콩..
할거같아서
권나희:
마르셀 :그니까 나희는 운전을 잘하려고 피하려고 햇는데
운전에 실패해서
존나세게 쳐버린거임
KP:
권나희:악셀을 밟아버린거림
마르셀 :ㅠㅠ
KP:네 상황은 주사위 한 번 굴려보고 만들죠
권나희:
자동차 운전
기준치:40/20/8
굴림:1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KP:
잘해 미친거
마르셀 :
권나희:
KP:
권나희:
마르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P:드리프트..떄문에
바닥에 자동차 바퀴자국.. 그거남으면서
마르셀 :
KP:치치칙..하면서
권나희:
KP:환상의꺾기실력을
마르셀 :"우와아아"
KP:보여줍니다..
마르셀 :
KP:나희는 신들린듯이
카트를 운전해서..
마르셀 :뒤에서 입맛다셔요
KP:미고를 따돌리고 도망칩닞다..
마르셀 :"아쉽다!"
KP:
권나희:오우예
ㅋㅋㅋㅋㅋㅋㅋㅋ
루카스:".....뭐가?"
왠지오싹
해짐
마르셀 :
권나희:눈물 고였음
마르셀 :
권나희:
마르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P:
마르셀 :귀엽다
KP: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르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겨우 미고를 따돌리고 채널 관리실로 들어섭니다.
마르셀 :뭐겟어~ 라면서 대충얼버무림
아래층이 혼란해서인지, 다행히 안쪽에 미고는 없습니다.
두 사람이 기억을 잃기 전에 봤던 풍경 그대로,
벽면의 포털들은 진동음을 내며 잘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제 문을 열기만 하면 되는데...
...입구에서 날갯짓 소리가 들립니다.
권나희:앙대
마르셀 :오오
왕미고인가
KP:배에 파란 줄이 난 미고가 들어와 지직거리는 음성으로 말합니다.
텔레파시에 가까워 귀보다는 뇌에 꽂히는 느낌으로 전해져 오는 음성입니다.
마르셀 :우오오
외계인:이저널인가
마르셀 :씨몬
권나희:오우
외계인:"여기는 위험해요."
"인간에게 이 위성은 위험합니다."
"실험 기기는 제대로 부착되어 있나요?"
권나희:알면 보내줘
마르셀 :아아
외계인:"바로 보완이 가능하고 안전한 신체를 드릴게요."
마르셀 :그래서 우리를 통뇌로 만들어주겟대
외계인:맞아
마르셀 :"지구로 가는거나 도와주지그래?"
외계인:"인간에게 차원의 관문을 열 힘은 없다고 증명되었습니다."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지 말고 선의를 받아들이도록 하세요."
권나희:"시..싫어요..!"
외계인:파란줄미고 왠지CV 베네스님일거같은말투로 말함
권나희:베네스님이다
외계인:착한미고
마르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계인:근데이제 통뇌를 주려고하는
"…확고하시다면,"
"어쩔 수 없네요."
머릿속을 두드리는 목소리가 어떤 주파수로, 전파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마르셀 :오오오
외계인:어쩐지 정신이 아득해질 것만 같습니다. 이건.. 최면이네요.
권나희:꺄아악
외계인:통상적으로는 정신력 대항을 해야겠지만..!
마력 5점을 지불할 시 확정적으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해볼까?
마르셀 :남은 마력이 존니없는데
권나희:허법버..
내 마력 깎자
마르셀 :하지만 내 정신은 40이야
근데우린 집에못갈수도잇어
권나희:으으
마르셀 :그럼그냥 여기서살까?
외계인:ㅋㅋㅋㅋ
권나희:안돼 집에 가야해
외계인:정신력의 대항판정이고요
그냥 깡으로 성공하면
넘어갈 수 있어
마르셀 :
하;;
권나희:정신력 일단 굴려볼깐아
외계인:
미고 rolling POW
기준치:65/32/13
굴림:3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마르셀 :
외계인:
마르셀 :이건안되이건안되
외계인:어?
마르셀 :마력깎습니다
권나희:ㅋㅋ
외계인:음.. 흐음
권나희:미친것
외계인:
권나희:깎을게요
외계인:넹 넹
루카스:난 무책임하게 굴려야지
마르셀 :우와
루카스:
정신
기준치:75/37/15
굴림:45
판정결과:보통 성공
마르셀 :실패하면 흐드범됨
루카스:
권나희:
루카스:"흠?"
마르셀 :흐드범됨?
권나희:흐드범ㅋ
루카스:나쁘지않을거같기도
권나희:섹시 루카스
루카스:1나 2마 1
나희끌고가야지
마르셀 :헐!!!!
루카스:"합리적인..."
권나희:잉?
마르셀 :AI의반격
루카스:"방향일 수도 있어." ㅇㅇ
마르셀 :AI가 고장낫다
루카스:
마르셀 :루카스를 때릴 수 있나요?
루카스:AI 디스토피아
권나희:aI가 인류를 멸망시킨다
루카스:
때리면
정신찵입니다
권나희:"무슨소리야 루카스.."
마르셀 :루카스를 때립니다
루카스:
권나희:ㅠㅠ
루카스:어케 때리나요
권나희:
마르셀 :
훔쳣던거중에서..
아냐
그냥 주먹으로 루카스를 때릴게요
루카스:
그럼털퍽나동그라집니다
마르셀 :
루카스:
마르셀 :"헉! 호신술!"
권나희:
ㅋㅋ
루카스:"아..."
권나희:귀엽다
마르셀 :나희앞이라서 설명을 덧붙임
루카스:"그래."
권나희:"헉..!!"
루카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신술이구나." 난리났다
마르셀 :"이게 바로 태퀀도를 배워둬야하는 이유지."
외계인:
ㅊ미고는 그러면
다시 말로 설득을 하려고 하고요..
"왜 그렇게 저항하시나요?"
"어차피 당신들의 힘으론 돌아갈 수 없어요."
"편한 육체, 편한 공간, 편한 삶을 만들어 주겠다고 하는데..."
권나희:태퀀도로 호신술 배울수 있나..
마르셀 :
그럼그럼
"아냐아냐, 나희가 할 수 있어." 하면서 나희의 어깨를 잡아줍니다
권나희:"엇.."
"마, 맞아요. 갈 수 있어요"
ㅇㅅㅠ)
마르셀 :"아니면 네가 도와줘도 되는 거 아니야?"
외계인:"이해할 수 없어요. 인간은 왜 그렇게 실낱같은 가능성에 기대를 걸려고 하죠?"
파란 줄 미고가 도와줄 마음은 없어 보입니다.
마르셀 :
흑흑
니 마력 줘
권나희:흑흑흑..
외계인:
유서 쓰고 계세요
권나희:어어
쓰는중
그렇게 차츰 분위기가 침체되고 있으면,
저 멀리 어디선가로부터 소음이 들려 오기 시작합니다.
소움은 점점 커지더니, 무언가 부서지는 소리가 나고. 이윽고...,
권나희:꺄아아악
다 부숴진다
?
마르셀 :
권나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르셀 :뭐죠?
권나희:뇌야!!!
자유파 뇌:"우리는 비겁한 뇌 살인자 안락파 놈들을 곤죽으로 밟고 일어섰다!!!!!!!"
마르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권나희:
개멋있어
벽을 무너트리면서 뛰쳐 들어온 건 통속의 뇌 군단입니다.
자유파 뇌들이 안락파 뇌들과 싸워 고층까지 올라온 것입니다!
권나희:어떻게 올라왔지
마르셀 :염력으로?
ㅋㅌㅋㅋ
권나희:염력써서 붕붕 떠왔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하겠죠! 안락파 뇌들은 몸을 사리고, 자유파 뇌들은 몸을 사리지 않으니까요. 통을 사린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깜짝 놀란 미고는 천장으로 붙어 도망칩니다.
자유파 뇌:"가자!!!! 지구로 가자고!!!!"
마르셀 :
권나희:
개 멋있다
마르셀 :"에~"
비록 육체는 통이 되어 버렸지만, 지구로 못 돌아갈 이유가 있나요?
권나희:어안이 벙벙..
상황파악중....
자유파 뇌:이들에게 주문을 알려주면, 마력을 보태어 줍니다.
뇌의 숫자는 18으로...
권나희:"정말 같이 가실껀가요?"
마르셀 :근데 지구로 뇌들이 돌아가면 다른사람들이 놀라는것도 재밋을거같단 생각이듬..
자유파 뇌:보유 마력은 도합 216 입니다.
마르셀 :"오오..생각해보니 말이 안되지 않아."
권나희:마력 쩐다
마르셀 :"데려가자!"
루카스:"그래..?"
권나희:"...응!!!"
데려가서 미술관에 넣어두지 뭐
외계인:푸른 줄 미고는 당황합니다.
"내 선의가 마음에 들지 않았나요?"
자유파 뇌:그러면 개 욕하기시작함
마르셀 :
자유파 뇌:너는 XX 그걸말이라고
마르셀 :
ㅋㅋㅋㅋㅋㅋㅋㅋ
자유파 뇌:한바탕 욕을 얻어먹습니다.
권나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유파 뇌:주문 외우나요?
마르셀 :나희야 외워죠
권나희:외우자..!
주문 외울게염
자유파 뇌:주문의 내용을 공유하면..
루카스와 다른 자유파 뇌들이 마력을 보태 줍니다.
성공률.. 대략
220퍼네.
권나희:
마르셀 :내 남은 알짜 3을 보태줄게
자유파 뇌:
권나희:ㅋㅋㅋ
자유파 뇌:그래!
권나희:너무 멋있다
마르셀 :나는 이제 마력이없다
아래층에서 다가오는 미고의 날갯짓 소리가 커질 때쯤,
주문이 마쳐지고, 비로소 포털이 열립니다.
권나희:ㄷㄷ
외계인:푸른 줄 미고는 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부탁합니다.
"이거 하나만 기억해주세요."
"개인적인 감정은 없었어요."
마르셀 :
권나희:"네에.."
KP: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르셀 :"흠!"
권나희:고맙지만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인사함..
마르셀 :루카스를 한 대 더 때립니다
루카스:"아."
컥.
마르셀 :"자~ 가자!"
루카스:왜..?
"가자.."
권나희:ㅋㅋㅋㅋㅋ
이제 귀환과 자유란 공동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마르셀 :
포털을 향해 바퀴를 굴려 뇌들이 하나둘 뛰어들기 시작합니다.
마르셀 :뇌들이랑
공동목표엿구나
푸른 에너지가 지직거리는 통로는 점점 넓어지고,
그러더니 다시 좁아져 하나의 선으로 향해 갑니다.
여러분은 몸이 자유롭고 붕 뜨는 걸 느낍니다. 달리고, 달려서.
포털의 바깥으로 카트를 몰아가면,
어느새 청량한 바람이 불어 오고, 밤하늘엔 익숙한 달과 별이 떠 있습니다.
매끈한 연구소 바닥이 아닌 거친 아스팔트 도로가 바퀴에 느껴지니다.
도착한 곳은 조금 익숙한 도시입니다.
권나희:헉헉...
야경이 보이고 차의 엔진과 경적이 들리는, 평범한 도시.
따라서 우주를 뛰어넘은 통 속의 뇌들이 질주를 멈추지 못하고 뱅들뱅글 돌거나,
자기들끼리 부딪쳐 쏟아지고 뇌수를 출렁이지만,
그런 건 사소한 문제입니다.
우주 미아 신세를 청산하고 지구에 귀환했습니다.
공동 목표 달성을 축하합니다.
권나희:와아아ㅏ
마르셀 :와아아아~~~
END
KP:롤플시켜줄걸
그랬나
할거있니?
권나희:
KP:집에나가렴
권나희:ㅋㅋㅋㅋ 아냐아냐
셋이 같이 집에 가자..
꼬질하고 너덜할거같음
KP:이성 치 보상
지구에 귀환했다 1D6
몸도 무사히 돌아갔다 1D10
우주감로주를 몇 잔 더 마셨다 1D6
뇌들을 구해냈다 1D3
일반 보상
KP:통 속의 뇌 10+1D20개 (곧 여러분을 버리고 자유를 찾아 떠납니다)
그밖에 미고의 광산에서 챙겨 온 우주 기념품
미고에게 신체를 일부분 개조 당하여 통상의 탐사자보다 이성/체력 회복량이 2배로 증가합니다.
미고의 실험 기기는 곧 효력을 잃고 노폐물로 분류되어 3달 안에 사라집니다. 병원에 가서 빼내도 되지만 뭐라고 말할지는…
모든 회복 속도는 일회성입니다. 예를 들어 <정신분석>과 <응급처치> 판정 후 뜬 주사위에 적용할 수 있겠죠.
이 시나리오 이후 가장 처음으로 가는 시나리오에만 적용하세요. (마스터와 먼저 상의하세요)
마르셀 :오오오
권나희:오오..
KP:몸이확실히 좋아지긴했어~
마르셀 :뇌들을 구해냇다 이러네
KP:불시착표
마르셀 :
권나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르셀 :약간
KP:고생하셔씀다~
마르셀 :릭앤모티가 이런내용임
KP:맞아
마르셀 :좋앗다
KP:좋아
권나희:너무 웃겨
KP:자유파뇌 ㅈㄴ호감
마르셀 :
ㅈㅉ
5번너무웃긴데 하필이면
5번이래
마르셀 :ㅠㅠㅠ
KP: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택싀요~
권나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같이 술마셨던거니 얘들아..
친한거같아서 좋다
KP:뭘마신거야
뭘마신건데
마르셀 :마루셀이훔쳐온
이상한 술
KP:
권나희:
ㅋㅋㅋㅋㅋㅋㅋㅋ
KP:먼가진행하면서 궁금햇던거 따로없으시죠
잇나?
마르셀 :
권나희:로는 사람 진짜 먹나?
KP:네ㅐㅇ
마르셀 :헉;
루카스먹이로주고올뻔
권나희:만약에 두고 갔으면
진짜 먹었나?
KP:
루카스먹고
권나희:ㄷㄷㄷㄷㄷㄷ
KP:루카스데리러 나희가 귀환하면
보석도갖고
나희도먹음
마르셀 :
ㅠㅠㅠ
권나희:꺄아악
KP:대신이제
하나 남겨두고 지구로가면
영원히 남의몸으로
살아야혀
권나희:오우..
마르셀 :나브지않은데?
오오
KP:여러분이 실패한 심리학
마르셀 :
이런!
권나희:아 ㅋ
마르셀 :그럼 예전엔
권나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르셀 :안저랫던거야?
KP:저정도로 대놓고더럽진
않앗을지도
마르셀 :아하..
KP:로에게도
많은일이
있었던거지
권나희:개말라를 위해
무쫄하다보니
그렇게 되었구나..
KP:네네
마르셀 :
저런..